미술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041126 덕수궁(3/3) --덕수궁(2//3)에서 계속- 조선시대의 왕궁건립에는 나름대로 어떤 규칙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궁궐의 정문을 들어서면 서류동입하는 명당수와 이를 건너는 다리가 있다고요. 대한문의 보수공사를 하기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는데 아마도 이 연못이 대한문 앞을 흐르는 명당수와 연결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 이 명당수에는 금천교라는 다리가 놓여 있답니다. 명당수는 터를 상서롭게 하는 풍수지리적인 의미도 있지만 입궐하는 대신들이 명당수의 깨끗한 물에 사된 마음을 털어버리고 공명정대하게 국정에 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하네요. 아울러 이 명당수를 건너는 다리는 성스러운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을 구분하는 의미가 있다구요, 대한문으로 들어와 금천교를 건너면 정면 우측에 세종대왕의 앉혀져 있습니다. 세종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