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방 세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완도 (050606) 해신의 세트 촬영장 2005년 6월 6일, 우리를 담은 완도행 배가 보길도의 청별항을 떠나 완도로 출발합니다. 매표소에서 문의 했더니 완도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요.맥주와 안주, 그리고 간식을 꺼내들고 선실 갑판으로 올라 갑니다.배위에서 마시는 술맛이야 말로... 그런데 이 배는 건너편 노화도의 이목항을 향하고 여기 저기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립니다.바로 완도로 가는 것이 아니고 주변 섬의 각 항구에 배를 탈 사람이나 내릴 사람이 있으면 다 들려 가는 소위 '완행'이라는 배인가 봅니다.그런데 우리 마눌님은 이곳 저곳을 들린다니까 더 좋아 하네요.이목항을 보고 있던 옆에 있던 승객이 농을 한마디 던집니다."노화도 이목항이라...사람이 노화(老化)되면 귀(耳)가 안들리고 눈(目)이 잘 안보이는 거제" 이목항을 출발한 배는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