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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오봉산과 꽃 040516 배후령-오봉산-청평산-소양호-춘천

04년 5월 16일

어제 품질연구회 청계산 모임의 뒷풀이가 뒤에몇이 모여 호프을 들렀더니아침에 일어나서도 머리가 뜅~합니다.

그래도 회사 산악연구회 5월 산행이 있는 날인데...아침 7시까지 회사로 모여 버스에 탑승하고 소양호 건너편에 있는 오봉산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배로 소양호를 건너 청평사 족으로 올라가기로 했는데 차안에서 배후령으로 올라가기로 결정이 되네요.

배후령에서 오봉을 올라가자마자알록제비꽃이 눈에 띄는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알록제비꽃>

뒤를 이어 골병꽃나무로 시작하여 1봉, 2봉, 3봉, 4봉 그리고 오봉을 가는 길옆에 많은 꽃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울러 능선길을 따라 가는 오른편으로는 소양호가 그림처럼 앉아 있고요...


<골병꽃나무>


<각시 붓꽃>


<선밀나물>


<애기나리꽃>


<죽대>


<꽃황새냉이>

오봉산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담습니다.많


기념사진을 담고 있으려니 각지에서 온 많은 사람들이 밀려들어 자리를 비워주고 아래 조용한 곳에 터를 잡고 베낭을 털어 판을 벌리는데 역시 이 시간을 위해 산에 오는것이 아닌지... 쬐금 걱정도 됩니다.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인가목조팝나무>


우측 아래로 소양호가 저만큼 보입고요.


하산길 중간에 있는 바위 모양이 조각 작품인것처럼 예사롭지 않습니다.

내려오는 암릉이 험하여 줄을 매놓은 곳 마다 사람들로 지체가 되는데...

등산로 옆 바위를 타고 추월하여 내려오다 보니 어느새 저만큼에 청평사가 보이네요.


<청평사>

청평사에 내려와 후미가 내려오길 기다리며 여기저기 풀밭을 기웃거리며 꽃을 찾아 봅니다.


<줄딸기>


<매발톱꽃>


<흰매발톱꽃-하늘매발톱꽃>

마침 절 앞에 개울이 있어 머리띠를 푸르고 세수를 하고나니 바위바닥에 아주 조그만 초록색 꽃이 보입니다.


<괭이눈>

조금 있으려니 일행이 내려와 다시 길을 떠나는데 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떨어트리며 우릴 맞이 하네요.


<구선폭포>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 춘천으로 나오는데...

아가 산위에서 다 마신줄 알았더니 베낭에서 술과 안주가 또 나오고 선상 파티가 벌어지네요.

그렇게 한잔을 하다보니 배가 선착장에 도착했구요.


소양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하나 담아 봅니다.

춘천에 들어가 뒷풀이에서 잔을 채운다음 회장이 건배를 제의합니다.

"산도 오르고 선상유람도 하고... 모두들 즐겁게 보낸 산행을 위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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