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에서 주말보내기...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은 좀 끼었지만 맑고 신선한 공기에 기분이 상쾌하다. 마님과 공원을 한 바퀴 돌면서 여기저기를 오랜만에 둘러본다. 내린 커피를 마당으로 갖고 나와 탁자에 앉아 FM을 들으며 마시는 커피를 마신다. 노래도 좋고 커피도 좋지만 여유스런 분위기가 너무 좋다. 마당에 풀도 좀 뽑고 가을 꽃도 둘러본다. 담장 밑에는 석산이 모여 있는데 마당에는 한 두 개씩 외톨이도 보인다. 꽃범의 꼬리는 거의 끝물을 보이고 보라색 으아리도 보인다. 철 모르는 노란 장미와 풍접초가 한 송이씩 피어있고, 꿩의비름이 활짝 피었다. 수도가 항아리 뚜껑에 담아 놓은 물 아카시아도 예쁜 노란 꽃 두 개를 달고 있고... 시청에 들러 도로확장 범위를 확인하고 돌아와 감을 따고는 감나무 모양을 잡으며 전지를 해준다. 감이 ..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