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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도봉산, 그리고 들꽃(050823)-날씨 맑아 좋은날...

2005년 8월 23일, 하늘은 파랗고 대기가 맑아 가려진 건물사이로 간신이 보이는 북한산 보현봉이 손에 잡힐듯 가깝게 보이는게 사진을 담기는 딱인 날씨입니다.
늦으막 하게 행장을 꾸려 도봉산으로 향합니다.

<주름잎>
도봉산역에서 내려 매표소로 가는 길가에서 주름잎을 만납니다.


<도봉산암봉-입구주차장에서>
버스종점에서 도봉산을 바라봅니다.
항상 뿌연 스모그에 가려있던 도봉산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해맑은 얼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봉산연봉-입구주차장에서>
왼쪽의 칼바위에서 오른쪽의 Y계곡 너머 포대까지 담아보았고요.
매표소를 지나며 오늘의 일정을 보문능선-우이암-주능선-칼바위-신선대-포대-만월암-매표소로 잡고 산정약수쪽으로 발길을 향합니다.


<고마니>
산정약수 앞의 갈림길에서 고마니를 만납니다.


<누리장나무>
보문능선으로 초입에 있는 누리장나무에는 대부분의 꽃이 지고 있는데 이제야 나오는 꽃봉오리도 있습니다.

<도봉산연봉-보문능선에서>
보문능선을 따라 오르다 전망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도봉산의 연봉을 담아봅니다.


<도봉산암봉-보문능선에서>
주봉에서 선인봉까지의 암봉군도 담아보고요.


<주봉>
줌으로 주봉을 땡겨 봅니다.
주봉 부근에서는 전체를 담기 어려워 전경을 담은 사진이 없었는데...
깨끗한 주봉의 전경 사진을 이제야 담아봅니다.


<우이암>
역광이라 노출 보정을 해가며 우이암도 담아보았고요.
<삼각산-우이암에서>
우이암 위쪽의 전망대에 올라 삼각산을 바라봅니다.
역시 시계가 맑아 줌으로 땡겨도 바로 앞에서 담은 것같은 깨끗한 그림이네요.


<상장봉-우이암에서>
상장봉의 그림도 담아보고요.
<북한산~상장능선-우이암전망대에서>
북한산과 상장능선을 붙여 보았고요.


<도봉산암봉-우이암전망대에서>
우이암 전망대에서 주봉에서 선인봉까지의 암봉군도 담아봅니다.


<도봉산 연봉-우이망 전망대에서>
우이암에서 보는 칼바위에서 선인봉까지의 그림입니다.


<오봉원경-우이암 전망대에서>
멀리 보이던 오봉도 가깝게만 보입니다.


<오봉-우이암 전망대에서>
줌으로 땡겨 보았고요.
<오봉에서 선인봉까지-우이암 전망대에서>
오봉-우봉-칼바위-뜀바위-선인봉까지 도봉산을 이어 봅니다.


<알며느리밥풀>
우이암 전망대에서 내려와 주능선으로 따라갑니다.
며느리밥풀이 하얀 밥알 두개를 물고 있고요.


<기름나물>
기름나물도 산형의 꽃차례에 하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서울 동부-주능선에서>
주능선에서 보이는 서울 동부쪽의 원경입니다.


<잔대>
칼바위 갈림길에서 주봉쪽으로 내려가는데 잔대가 엷은 푸른색의 종꽃을 매달고 있습니다.


<뚝깔>
뚝깔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요.
몇 년전, 속초 부근의 태백산맥에 대형 화재가 발생을 했는데 그 다음에 그 폐허에서 제일 먼저 싹을 틔운 식물이 바로 이 뚝깔로 생명력이 아주 강하다고요.
<주봉-뜀바위아래에서>
뜀바위 아래에서 주봉을 담아봅니다.
주봉 옆의 바위에 누군가가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주봉옆 바위의 신선>
줌으로 보니 어느 산객이 귀에 해드폰을 끼고 지긋이 눈을 감고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신선이 별 것이겠습니까?


<시내를 배경으로-신선대에서>
신선대에 올라 시내를 배경으로 사진을 하나 담고요.


<사패산>
북쪽의 사패산 쪽을 보니 평소에는 스모그로 보이지 않던 호수도 눈에 들어옵니다.
그 북쪽으로 많은 산들이 보이는데 무슨 산인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북쪽의 산도 보일텐데...


<서해바다>
서쪽으로는 한강너머로 서해바다와 섬들이 눈에 들어오고요.


<용문산과 백운봉>
동쪽으로는 엇그제 다녀온 용문산과 그 우측 아래에 삐쭉이 솟아 오른 백운봉이 보이고요.


<팔당땜과 팔당대교>
팔당쪽으로는 팔당대교와 팔당땜의 일부가 들어옵니다.

<관악산과 남산>
남쪽으로는 멀리 관악산이, 가까이로는 남산이 들어옵니다.
<황조롱이>
만장봉 위, 푸른 하늘에는 황조롱이가 여유롭게 날개를 펴고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시계가 좋아 먹이 찾기도 훨씬 수월한지?
주변 풍경을 둘러보느라 신선대에서 내려오기가 싫습니다.
이 쪽을 보다 다시 저 쪽을 보고, 다시 이 쪽을 보다가 보니 나팔소리가 들립니다.
시계를 보니 다섯시, 아마도 군부대의 일과 종료 나팔인가 보네요.
해드렌턴을 갖고 왔으면 서해의 일몰도 보고 가련만...
아쉬움을 남기고 내려와 포대를 거쳐 만월암으로 하산을 합니다.


<가는장구채>
만월암 아래에서 가는 장구채를 만났는데 날씨가 어두워 잡기가 어렵습니다.
몇 컷을 담았는데 모두 흔들렸고 그 중에 이것이 상태가 제일 좋은것이고요.
날씨가 맑아 좋은날, 하루도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달>
그날 저녁, 식사 후에 안식구가 인근 대학교의 운동장으로 운동을 한다고 나갑니다.
하늘이 맑아서인지 하늘에 있는 달도 가깝게 보여 담아 보았습니다.
평소에는 뿌옇기만 하던 달도 오늘은 가깝게만 보이네요.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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