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22일, 하늘이 잔뜩 찌쁘리고 있어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 늦으막하게 도봉산으로 향합니다.
<은석암>
은석암 아래 풀밭에 산비둘기기 한쌍이 같이 앉아 있는데 아마도 둥지에 낳은 알을 품고 있는것 같네요.
<청설모>
<뜀바위-칼바위 쪽 암릉>
비가 올 때를 대비하여 배낭커버, 우의와 우산까지 챙겨들고요.
도봉산입구-은석암-다락원능선-포대-칼바위-관음사-마당바위로 해서 다시 도봉산입구 매표소로 나오기로 합니다.
<은석암>
녹야원입구에 가니 아직 나팔부는 아저씨는 보이지 않습니다.
녹야원을 지나 은석암으로 향합니다.
은석암 아래 샘에서 목을 축이고 올라가니 은석암 입구에 등산로가 아니니 돌아가라는 팻말이 붙어 있는데 길을 잘못든 산객들을 위한 배려로 보입니다.
은석암의 방문에는 월동을 위해 방문에 둘러 놓은 비닐이 초여름인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는데 아무런 인기척이 없어 고즈넉하기만 합니다.
은석암 아래 풀밭에 산비둘기기 한쌍이 같이 앉아 있는데 아마도 둥지에 낳은 알을 품고 있는것 같네요.
<도봉산의 암봉머리>
다락원능선에 올라서니 도봉산의 암봉이 삐죽이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도봉산>
<도봉산>
서원능선과 만나는 곳에 오니 도봉산의 잘빠진 암봉이 위용을 드러내고요.
아직도 구름은 많이 끼어있지만 군데 군데 푸른하늘이 보이는 걸 보니 비는 오지 않을 듯 합니다.
<만월암에서 오는 계단>
<만월암에서 오는 계단>
포대로 올라가는 암릉 부근의 600m고도에 올라오니 금마타리가 노란 꽃을 피우고 있네요.
암릉의 쇠줄을 잡고 올라 포대 바로 아래에 오니 만월암계곡에서 올라오는 계단길과 만납니다.
<포대에서>
<포대에서>
포대에 올라 땀을 식히며 사진을 하나 담습니다.
<청설모>
바위 저만큼에 청설모 한마리가 내 눈치를 보고 있네요.
아마도 과자라도 하나 주기를 바라는 모양인데 오늘은 과자를 갖고 오지 않아서...
<뜀바위-칼바위 쪽 암릉>
신선대에서 보온병의 얼음물을 한잔 마시고 있는데 십여명되는 산꾼 한패가 올라옵니다.
남녀가 어울리면 그런건지는 몰라도 너무 시끄러워 뜀바위쪽으로 내려옵니다.
<신선대-뜀바위-주봉머리>
<신선대-뜀바위-주봉머리>
주봉을 지나서 있는 봉우리에 오라 신선대 쪽을 바라보니 몇몇 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이네요.
신선대-뜀바위-주봉 쪽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주봉-뜀바위>
<주봉-뜀바위>
칼바위에서 관음사쪽으로 향합니다.
관음사로 가는 길가에 있는 바위에 서니 주봉과 그 뒷편의 뜀바위가 눈에 들어옵니다.
관음사로 내려가 마당바위-도봉산장을 거쳐 매표소로 하산을 합니다.
<등산로>
'산돌이와 들꽃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락산 (050624) (0) | 2005.07.01 |
---|---|
도봉산의 들꽃 (050622) (0) | 2005.06.30 |
지리산의 들꽃 (050618~19) 피아골-삼도봉-뱀사골 (0) | 2005.06.26 |
지리산 (050618~19) 피아골-삼도봉-뱀사골 (0) | 2005.06.23 |
북한산의 꽃 (050616) 의상능선 (0) | 2005.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