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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대둔산 (050417)

2005년 4월 17일... 회사 산악회의 4월 정기산행을 대둔산으로 합니다.
아침 일찍 회사에 모여 반갑게 인사들을 나누고 07:00에 출발을 하고 회장의 간단한 인사와 산행 안내를 들은 뒤에 김밥으로 간단하게 아침를 합니다.
논산쪽의 수락리로 들어가 군지폭포-마천대-완주쪽의 관광단지로 나오는 가벼운 코스이네요.

<선녀폭포>
술락리쪽 매표소의 주차장에는 서너팀의 등산팀이 군데 군데 모여 산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승전비가 있는 곳까지 들어가는데 포장도로가 길어 조금은 짜증이 나고요.
승전비를 지나니 제1폭포가 나오는데 폭포라기엔 조금 그러네요.


<수락폭포>
제일폭포에서 계곡을 따라 10여분을 올라가니 수락폭포가 나옵니다.
제일폭포보다는 수량도 많고 낙차도 커서 폭포같은 기분이 나구요.


<군지폭포>
군지계곡으로 들어가니 양쪽이 절벽이고...
통과시 낙석에 대비하여 헬맷을 준비해놓았는데 그 걸사용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군지폭포라는 팻말이 있어 처다보니 낙차는 큰데 수량이 적어 그냥 적시는 정도입니다.


<군지계곡>
양쪽이 절벽으로 되었고 위쪽이 좁아지는 계곡인데...
혼자 지나가려면 조금은 으스스한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금강폭포?>
폭포다운 폭포를 만났는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지도를 보니 금강폭포라는게 보여 그렇게 이름을 붙여 봤구요.


<비선폭포>
군지계곡이 끝난부 부근에 오니 폭포가 또 하나 나오는데 비선폭포랍니다.


<220계단>
비선폭포 바로 옆에 220계단이 있네요.
계단의 수가 220개라 그렇게 부르는 모양인데 계단의 중간 중간의 좌우에 상하행의 몇 번째 계단을 나타내는 숫자를 붙여 놨습니다.
나이 드신분들은 쉬엄 쉬엄 가셔야 될 것 같구요.


<마천대>
대둔산의 정상니 마천대 입니다.
벌써 마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올라와 있어 복잡하구요.
후미가 오기를 기다리며 주변의 경치를 담아 봅니다.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남쪽 산아래로 완주에서 올라오는 삼선계단과 금강구름다리가 보이는데...
황사인지 안개인지 시계가 뿌옇다 보니 그림이 좀 그렇습니다.


<기념사진>
후미가 올라오기를 기다려 기념사진을 담고 배낭에서 간식과 주류를 꺼내 조촐하게 한잔씩 잔을 돌립니다.


<금강구름다리>
완주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삼선계단은 상행만 일방이구요.
등산로를 따라가다보니 금강구름다리의 아래로 가게 되네요.
다시 돌아가 금강구름다리로 건넙니다.


<금강구름다리>
구름다리에서 사진좀 담으려고 했더니 갑자기 중국인지 대만사람인지 단체 관관객 수십명이 몰려 구름다리를 벗어나 전망대를 들렀다가 하산을 합니다.


<삼선계단>
삼선계단에는 아까 마주친 외국 관광객들이 꽉차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전적비>
동학혁명 때 공주전투에서 패배하여 퇴각하면서 동학군 천여명이 이곳 대둔산의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34개월 간 항쟁을 하였고 끝내는 이곳 석두골에서 지도자급 25명이 끝까지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를 하였답니다.



<등산지도>
가벼운 코스였지만 재미난 산행이었구요.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빠져 나가며 버스기사에게 주변에 좋은 식당으로 가자고 주문, 뒤풀이 장소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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