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돌이와 들꽃 일지

수락산의 꽃 040418

04년 4월 18일

지난 선거일에 도봉산에서 꽃을 많이 보아서 은근히 오늘 수락산도 은근히 기대가 되네요.

능선을 타고 오르니 눈에 띄는것이 별로인데... 딸기종류의 하얀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수리딸기>

곰바위 쪽에 거의 다올라가니 바위아래 사면에 한무더기 하얀꽃이 피어있습니다.


<조팝나무>

깔닥고개를 지나 암릉을 오르다 보니 바람결에 진한 꽃 향기가 코에 흘러 드네요.

주위를 둘러보니 바위뒤쪽에 정향나무가 둬그루가 있는데 만발하였습니다.


<정향나무>

수락산 주봉에 올라 맥주 깡통하나를 비우고 내려오는데 눈에 띄는 꽃들이 없네요.

터벅터벅 내려오는데 헬기소리가 들립니다.

또 사고가 났다하고 주봉쪽을 바라보니 소방헬기가 산불을 감시하기 위해 순찰하는것 같네요.


산을 거의 다 내려와 개울가에 내려가니 한두개식 눈에 띕니다.


<냉이>


<둥근잎제비꽃>


<메제비꽃>


<별꽃>


<양지꽃>


<벗꽃>

개울가에서 몇개의 꽃을 담고 지하철 역쪽으로 나오는데 조성해 놓은 화단에 할미꽃이 눈에 들어옵니다.


<할미꽃>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할미꽃의 모습이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혹시 모종을 해 놓은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