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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이

파래소폭포와 들꽃(070428)-신불산

2007년 4월 27일~28일, 1박2일동안 밀양에 있는 신불산 밑의 '영남알프스'에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일몰>
옅은 구름속으로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담아봅니다.
이쪽 언양/밀양 쪽에는 재약/천황산, 가지산, 신불산, 영취산 등 1000m급의 산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통칭 영남알프스라고 부릅니다.
<영남알프스 입구>
1박2일 동안 행사가 있을 '영남알프스'인데 대회의장과 식당, 그리고 객실, 콘도, 운동장 등을 갖추고 있어 세미나 장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답니다.
<영남알프스 야경>
세미나를 마치고 흑돼지 바베큐를 주 메뉴로 뒤풀이가 열리고 자연스럽게 노래방 기계가 작동이 됩니다.
몇 몇 직원들은 옆에 마련된 잔디밭으로 술과 안주를 옮겨 놓고 빙 둘러앉아 여흥을 즐기고, 시간이 지나자 각 방에서는 친선게임이 벌어집니다.

<파래소 폭보>
어제 저녁의 뒤풀이로 몸이 찌뿌둥하지만 새벽에 일어나 간단한 차림으로 약 3~4Km떨어져 있다는 신불산 밑의 폭포휴양림을 찾아 갑니다.
새벽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폭포를 찾아 걸어가다 보니 무겁던 몸도 풀리고 기분도 상쾌해 집니다.
폭포휴양림을 들어가려니 매표소에 앉아 있던 아저씨가 입장료를 내라고 하네요.
국립공원인데 무슨 입장료냐고 물어보니 여기는 휴양림이라 입장료를 징수한다고 하는데 단돈 1000원이지만 기분이 언짢아 집니다.
파래소 폭포에 도착하니 이마에 땀이 흐릅니다.

<폭포앞에서>
폭포의 물을 마시려고 하다가 문득 폭포밑에 써놓은 간판이 마음에 걸립니다.
폭포옆에 있는 인공동굴은 아연광산인데 여기서 나오는 물은 마시지 말라는......
이 물이야 괜찮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찝찝하여 물마시기를 포기합니다.
옆에 세워진 안내문을 보니 이 파래소 폭포는 높이 15m, 둘레가 100m이며 소의 중심에 명주실 한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닫지 않는 다는 전설이 있다는데...... 그래서 어떻다는 얘긴지?
자동셔터로 사진을 한장담고 내려옵니다.

<지붕위의 개>
돌아오는 길에 어떤 민가의 개집의 지붕에 강아지가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왜 지붕에 올라가 있는지 모르지만 지나가는 나를 처다보는 녀석의 모습이 편안해 보이고 천연덕스러워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파래소 폭포에서 만난 들꽃입니다.

<괴불나무>


<금낭화>


<나무딸기>


<노루삼>


<양지꽃>


<삼색병꽃나무>


<봄맞이?>
kangjin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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