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둘러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주 괘릉(070114), 사적 제 26호-보물 제 1427호 울산에서 경주로 가다보면 불국사 입구를 못 미쳐 "괘릉"의 안내표지가 눈에 띕니다. 안내표지를 따라 소로길로 접어들어 조금 들어가니 괘릉을 만나게 되고 그 정문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는 안으로 들어갑니다.입장권을 사려고 둘러보니 매표소로 보이는 창구에 무료입장이라는 안내문이 있는데 아마도 예전에는 입장료를 받았던 모양입니다. 괘릉은 신라 제 38대 원성왕(재위 785~798)의 유해를 모신 곳으로 추정되는데 릉의 규모는 밑둘레70m, 지름21.9m, 높이 7.7m이며 릉을 둘러 싸고 있는 호석에는 십이지신상이 새겨져 있고 그 주위를 돌난간이 에워싸고 있는 구조입니다. 원형의 봉토를 둘러싸고 있는 호석은 아래부분에 지대석을 놓고 그 위에 판석을 올리고 그 위에 다시 갑석을 얹었으며 각 판석사이에는 호석이 무.. 더보기 불국사 (070114)-수난당한 문화재들 2007년 1월 14일, 경주 불국사를 들려봅니다. 불국사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너, 나 할 것 없이 수학여행만도 수차례씩 다녀왔고 아이들이 자라면서 데리고 다녔던 곳입니다.불국사에 대한 이야기도 귀가 닳도록 듣고 배웠었고요. 불국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폐쇄되었고 그 아래에 있는 관광주차장을 이용하라고 합니다.차를 주차시키고 일주문을 통하여 불국사 경내로 들어갑니다. 천왕문 앞에 있는 연못으로 흘러들어가는 개울위에 아치형식으로 놓인 해탈교를 건너 천왕문으로 들어가니 수미산을 중심으로 세계를 지킨다는 네 명의 천왕이 험상궂은 얼굴로 출입자를 감시하고 있습니다. 반야교를 건너니 우리가 살고 있는 사바세계와 석가모니 부처가 계신 대웅전의 불국토(佛國土)를 연결하는 청운,백운교(국보23호)와 그 위에 자하.. 더보기 국보 제 119호 년가칠년명금동불입상 -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불교 조각실에 등뒤에 배 모양의 광배를 달고 있는 금동불상이 좀 어두운 조명 속에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밑에 있는 명패를 보니 '국보 제 119호 연가7년명금동불입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아래쪽에서 비치는 조명이 몸체에 가려 얼굴 부분이 어두운데 그래서 인지 불상의 표정을 읽기가 쉽지 않아 좀 신비로운 느낌도 듭니다.이 불상에 대한 뒷 얘기가 '한국문화재수난사-이구열'라는 책에서 읽어봅니다.1963년 7월 16일, 경남 의령군 대의면 하촌리에서 칠순의 시어머니와 5 남매를 거느리고 막벌이 가장을 하던 당시 41세의 아주머니가 큰아들을 데리고 도로 공사장에서 돌을 나르는 일을 하다가 돌 무더기 속의 폭30Cm, 길이 40Cm, 깊이가 30Cm정도 공간에 반듯이 누워있는 금빛.. 더보기 보물 제 201호- 경주 남산 탑곡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의 탑골에 있는 마애불상군을 찾아갑니다.탑골입구의 큰 길가에 “남산탑곡마애불상군”이라는 안내판이 서있는데 500m라고 표시가 되어있습니다.그 표시를 따라 동네길로 접어 들어 갑니다.얼마를 가니까 산으로 올라가는 길과 개울건너에 있는 조그만 절로 가는 길로 갈라지는데 안내문이 없어 어느길로 가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조금 올라가니 개울건너에 있는 절의 뒤편에 제법 큰 바위가 보이고 그 앞에 안내문으로 보이는 하얀 입간판이 눈에 들어와 길을 잘 못들어섰다는 것을 알고 되돌아 절쪽으로 갑니다. 마애조상군 안내문을 보고 있으려니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어디서 왔는냐고 물으면서 감실할매바위는 동지 때 사진을 담아야 제대로 나오고, 이 바위는 하지 때 사진이 제대로 나온다고 알려.. 더보기 석조미륵삼존불(삼화령애기부처)-경주박물관 경주박물관의 전시실에는 석조미륵삼존불상이 자리를 하고 있는데 먼저 안내문을 읽어 봅니다. "이 석조미륵삼존불상은 1925년 경주 남산의 장창골에서 옮겨온 것으로 좌우협시보살의 표정이 너무도 천진남만하여 '아기부처'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통통하면서도 탄력있는 모습 등에는 북제(北齊)나 수대(隋代)의 조각양식이 반영되어 있으나, 부드러우면서도 온화한 조형상은 신라 특유의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은 경주 배리삼체석불과도 직결된다. 또한 이 삼존불은 본존이 의자에 앉아 있는 자세로서 미륵불로 보고 있으며 볼에 비해 머리와 손발이 큰 점이 특징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는 본존불입니다.유홍준교수의 문화답사기의 삼화령애기부처 이야기를 개략적으로 엮어봅니다.이 석조미륵삼존불상의 정식.. 더보기 농경문청동기-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담아온 농경문청동기 사진과 그 해설문입니다. 방패형 동기로서 무당이나 권력자가 몸에 달거나, 의식 때 매달아 풍년을 비는 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물, 농기구, 경작지 등을 추상적인 선으로 묘사해 당시의 회화 수준을 짐작하게 해주는 귀중한 유품이다. 제한된 공간에 사물의 중요한 점만을 요점적으로 표현한 청동기 시대의 회화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아랫부분은 파손되고 윗쪽 일부만 남아 있다. 기와 지붕 모양의 위쪽 가장자리에는 여섯 개의 네모진 구멍이 같은 간격으로 뚫려 있다. 양면에 모두 선문(線文)과 격문(格文) 등으로 이루어진 윤곽선이 돌려져 있다. 그 안을 다시 격문대를 중심으로 좌우 2구로 나누어 여기에 섬세한 문양을 음각하였다. 앞면에는 좌우 2구에 각각 인물이 있.. 더보기 경주박물관(061203)-지정문화재들 2006년 12월 3일, 어제 저녁 식사를 같이하던 동료가 내일 신불산~영취산~통도사코스나 같이 돌자고 합니다.반가운 마음에 일찍 일어나 새벽 미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전화를 하니 반응이 시원치 않습니다.갑자기 날씨가 영하로 떨어졌는데 방한장비가 변변치 않아 좀 그렇다나요.생각을 해보니 여기 울산 집에 있는 장비들이 시원치 않네요.여기가 영하 2도면 1100~1200고지는......?그러고 보니 나도 겨울용 방한복도 없는 등 여기 울산 집에 갔다 놓은 등산장비가 많이 허술합니다.잠시 망설이다가 산을 포기하고 경주 박물관으로 향합니다.박물관에서 만난 주요 문화재를 올려봅니다. 경주 박물관은 야외관, 고고관, 미술관, 안압지관, 어린이관 그리고 특별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야외관을 먼저 돌려고 했더니 추운.. 더보기 경주남산 서남산코스 답사 (061119) 2006년 11월 19일, 오늘은 경주 남산의 문화재 답사를 가는 날입니다. 아침 9시 30분에 남산 삼릉주차장에서 집결하기로 되어 있어 새벽 미사를 갔다 와서 8시 30분 경주로 향합니다.한 시간이면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울산에서 경주로 가는 산업도로가 많이 막히네요.삼릉 주차장에 도착하니 5분 정도 늦었는데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남산연구소로 들어가니 신청자들이 비가 온다는 예보에 취소를 많이 하고 부부와 아이 둘의 한 가족과 나와 비슷한 연배의 남자를 합쳐 6명, 그리고 답사를 리드 할 박택선 선생으로 팀이 이뤄집니다.삼불사 쪽으로 걸어가는데 좀 궂은 날씨지만 비는 뿌리지 않을 것 같네요. 이 석불입상들은 인접된 인방사 터에 흩어져 누워있던 것을 1923년 모아서 이곳 삼불사 부근에 세웠다.. 더보기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061029) 2006년 10월 29일, 천전리각석을 뒤로 하고 언양-경주 간 큰길로 나와 언양쪽으로 조금 내려가니 반구대암각화로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초입의 도로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안으로 들어가니 비록 좁기는 하지만 아주 깔끔하게 도로가 정비되어 있고 그 중간, 중간에 암구대와 관련된 문양으로 장식까지 해 놓았습니다. 좁은 다리를 건너는 곳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다리를 건너 걸어갑니다. 몇 분을 걸어가자 반구대암각화 유적지가 나오는데 커다란 안내판에 암각화를 사진으로 게시하여 놓았습니다. 안내인에게 물어보니 암각화는 이곳에 있는 것이 아니고 위 그림에서 보는 강건너 바위벽에 새겨져 있다고 하는데 천전리각석의 안내인과는 달리 자세하고 상세히 설명을 해주며 이렇게 찾아와서 고맙다는 표현까지 합니다. 그 곳에는 암각.. 더보기 국보 147호 천전리각석(061029) 2006년 10월 29일, 밀린 일들을 정리하고 나니 좀 시간이 나서 늦으막하게 언양의 가지산으로 향합니다. 석남사 입구 주차장이 꽉 차서 이리 저리 돌다가 겨우 사설주차장에 주차를 시키고 나니 벌써 오후 2시인데 빨리 뛰어도 한바퀴 돌기에는 조금 늦은 산행입니다. 지난번에 구름과 안개가 많이 끼어서 제대로 이 산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욕심을 내어 해드랜턴을 확인하고는 부지런히 산을 오릅니다. 그런데 밀양으로 넘어가는 고개의 터널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서 통화를 하려고 주머니를 뒤져보니 전화기가 없네요. 주차를 시키고 신발을 바꿔 신으면서 놓고 온 것 같은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뿐만 아니라 차를 잠그지 않은 것 같고요. 다른 것이야 없어져도 상관없지만 노트북과 하드디스크에 있는 자료가 없어지..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