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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삼각산과 들꽃(060729)

2006년 7월 29일, 북한산성의 13개 문을 도는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원래는 7월21일~23일로 일정을 잡아 백담사에서 신흥사로 내려오는 산행을 계획했는데 장마비로 인하여 부득히 취소를 하고 그 대신 북한산성 13개 문을 도는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대서문에서 성벽을 따라 대남문-위문까지 가고 위문에서 내려와 원효봉으로 오르면서 북문과 시구문을 거쳐 다시 대서문 쪽으로 내려오도록 계획을 하였고요.


<대남문>
그런데 금요일 밤까지 안양천 제방이 터지는 장마가 계속되고 또한 기상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라 입산이 가능할지 걱정이 됩니다.


<의상봉에서>
토요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확인을 해보니 입산이 가능하다고 하여 큰 시름을 놓습니다.
그런데 집결장소에 와 보니 비가 와서 그런지 1/4도 안되는 9명뿐이네요.

<가사당암문>
간간히 비가 뿌리는데 대서문에서 의상봉으로 오르면서 두서너 명이 오버패이스를 했는지 산행에 차질이 생깁니다.
하기야 서두를 것이 없어 수시로 쉬면서 서행을 하는 산행도 할 만 합니다.


<용출봉에서>


<용혈봉에서>


<증취봉에서>


<부왕동암문에서>


<나월봉에서>
나한봉에서는 기념촬영을 하지 못하고 나월봉으로 넘어갑니다.


<삼거리에서>


<청수동암문에서>
청수동암문에서 세명이 문수봉을 오릅니다.
나머지는 태극기아래에 모여 간식을 들고 기다리는데 시간이 되었는데도 이 친구들이 오지 않네요.
전화통화도 안되고......
한참을 지나자 대남문에 와 있다고 전화가 오고......
여직원이 문수봉 바위 틈에서 배낭을 벗어 건너편으로 던졌는데 그만 아래로 굴러떨어져 그걸 찾아오느라고 지체가 됬다고 하네요.


<대남문 옆에서>


<대성문에서>


<주능선 전망대에서>


<보국문에서>


<대동문에서>


<동장대에서>


<용암문에서>
용암문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습니다.
이제 반 정도를 걸었는데 벌써 저녁이 되어 아쉽지만 위문, 북문, 시구문을 포기를 하고 용암문에서 하산을 하기로 합니다.


<뒤풀이>
우이동에 내려와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잘 식은 생맥주로 갈증을 달랩니다.
습기가 많아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시원한 맥주가 잘넘어 갑니다.
삼각산에서 만난 들꽃입니다.

<꿩의다리>


<며느리밥풀>


<원추리>


<산앵도>


<바위채송화>


<까치수염>


<짚신나물>


<기린초>


<딱지풀>


<으아리>


<산박하>


<조회풀>


<누리장나무>
kangjin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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