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과 들꽃 (060809)

2006년 8월 9일, 도봉산으로 향하는데 꽤 오랫만인 것 같습니다.

한 여름, 조금 늦은 아침이지만 엄청 더운 날씨입니다.

<도봉산 전경-도봉산 입구에서>

도봉산 입구의 주차장 입구에서 도봉산의 모습을 하나 담고 매표소로 올라갑니다.

<인절미 바위>

매표소를 통과하여 어느 코스로 잡을 것인지를 잠시 망설이다가 도봉대피소-다락능선-포대-신선대로 일정을 정합니다.

도봉대피소를 지나 석굴암, 만월암 쪽으로 가는 길가에 표면이 많이 갈라진 재미있는 바위가 있어 가끔 사진에 담기도 했는데 오늘 보니까 인절미바위라는 이름표와 이 현상에 대해 설명을 해 놓은 안내판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선인 만장 자운봉>

만월암으로 가는 길에서 서원능선과 다닥능선이 만나는 쪽으로 난 길을 잡아 오릅니다.

다락능선에 오르니 선인, 만장, 자운봉과 신선대가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네요.

<잘못된 위험구간 표시>

포대정상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 Y계곡을 건너 신선대 쪽으로 향하는데 Y계곡의 위험구간을 알리는 표시판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게 왠일입니까?

원래의 우회로를 위험한 등산로로, Y계곡을 우회로라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 아래를 보니 제대로 된 안내판이 있고요.

아마도 포대에서 올라오는 쪽에 붙여야 될 안내판과 바꿔서 설치를 한 모양입니다.

설치하는 사람에게 잘못 설치되었다고 알려 주었지만 지시를 이렇게 받았다며 바꿔달 생각을 아니합니다.

<신선대: 전망대 설치 중>

신선대에 오르니 어떤 아저씨가 전망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이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저쪽 안내판을 설치하는 사람들과 한 팀입니다.

안내판이 바뀐것을 알려주니 그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전화로 그 사람을 불러 수정하라고 지시를 내립니다.

<신선대에서>

작업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사진을 하나 담습니다.

<칼바위-주봉-뜀바위-신선대-자운봉-만장-선인봉>

마당바위로 내려와 성도원 쪽으로 길을 잡습니다.

이 쪽는 도봉산의 암봉을 조망하기 좋은 장소가 있어 자주 이 길을 따라 가곤 하는 곳이고요.

터를 잡고 칼바위에서 선인봉에 이르는 사진을 담고는 하산을 합니다.

산에 오르면 땀을 많이 흘리지만 물을 별로 마시지 않는데 오늘은 정말 땀도 많이 흘렸고 갖고간 보온병의 얼음물도 다 마셨습니다.

남아 있는 얼음도 모두 씹어 먹었고요.

<누리장나무>

<바위취>

<주름조개풀>

<쥐꼬리망초>

<며느리밥풀>

<파리풀>

kangjine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