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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잡기

하늘에서 만난 꼬마요정

싱가폴까지 여섯시간......

항상 그러듯이술을 몇 잔 마시고는책을 보다 잠이 듭니다.

푹 잠에 들었다가어떤 느낌에 눈을 뜹니다.

<애기 요정의 웃음 인사>

잠을 깨어 눈을 들어보니 앞 좌석등받이 위에예쁜 꼬마요정의 생글 생글 웃는 얼굴이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아저씨'하고 웃음으로 인사를 하네요.

참 예쁘지요?

애기들은 다 예쁘지만 하늘에서 만난꼬마요정의 웃는 모습은정말 예쁩니다.

'안녕, 애기야.'하고 나도 웃음으로눈인사를 했고요.

그리고는금방 사라질것 같아얼른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꼬마요정의 천진난만한 웃음>

사진을 담으니 재미가 있었는지, 아님 부끄러웠는지 손가락을 입에 물고 활짝 웃습니다.

티 하나 없이 웃는 모습......참 천진난만스럽습니다.

정말 애기 요정이 아니고는 저런 웃음을 웃을 수 없을 겁니다.

<꼬마요정의 표정관리>

그러더니 숙녀가 너무 헤프게 웃었다고 생각이 드는지......

살짝 곁눈질을 하면서새침스럽게표정관리도 합니다.

<요정의 귀여운짖>

그리고는 부끄러웠는지 얼른 등받이 뒤로숨어버립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못하고는등받이 사이로 얼굴이 살짝 비칩니다.

'나 찾아봐라~'하는 듯이 얼굴을 보이게 숨기고는귀엽게 웃음을 짖고 있습니다.

각박한 세상이지만 주변에는 저렇게 예쁜 요정처럼 예쁜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 꼬마요정이 항상 저렇게 천진난만하고 행복하기를 바래봅니다.

지루한 싱가폴비행길, 애기 요정 덕분으로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kangjin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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