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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관악산 (051008)

2002년 10월 8일, 관악산으로 가기 위해 4호선을 타고 과천천으로 갑니다.

<맥문동>
과천에서 내려 지하철 밖으로 나오니 길가의 화단에 열매를 달고 있는 맥문동이 눈에 들어옵니다.


<과천향교-홍살문>
관악산 입구의 과천향교를 둘러봅니다.
향교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며 또한 중국과 조선의 선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곳이랍니다.
이 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관악산 기슭에 세워으나 자주 불이나고 등과한 학생이 없자 터자 좋지 않다고 숙종 16년(1690)에 이 곳으로 옮겼고 1975년에 완전 해채를 하여 복원한것이라 합네요.


<외삼문>
입구에는 과천향교의 안내판이 있고 그 옆에는 경고판이 서 있습니다.
경내의 무단출입을 금하고, 음주가무 등의 퇴패행위를 엄금하고, 이 앞에서는 경건한 마은으로 성현에 대한 존성모사(尊聖慕師)의 정신을 가지기 바란다는 내용인데 이를 꼭 <경고>라는 용어로 엄포를 놓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무단출입을 금한다고 했는데 근처에는 관리자도 관리소도 없지만 문이 열려 있어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홍살문을 지나 계단위에 외삼문이 높직히 자리하고 있습니다.


<명륜당>
외삼문을 들어서니 두단으로 구성된 계단이 있는데 중심선이 맞지 않습니다.
명륜당의 한쪽은 보수공사를 하고 있고요.


<내삼문>
명륜당을 돌아가지 내삼문이 나오는데 많이 손상이 되어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성전>
내삼문을 지나니 공자를 비롯한 성현 25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마애명문-자하동문>
향교를 나와 등산로 옆의 자하동 계곡으로 들어가 관악산 안내도에 나오는 마애명문을 찾아봅니다.
안내문에는 자하동계류의 서쪽 암벽에 조선정조 23년(1799)에 문과에 급제하여 도승지를 거쳐 참판을 지낸 자하선생의 단하시경, 자하동문, 백운산인자하동천 등의 암각문이 새겨져 있고 또한 우암송시열선생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고 되어 있는데 위 그림의 자하동문 외에는 찾지를 못했습니다.


<두메골들빼기>
등산로에 접어드니 노랗게 핀 두메고들빼기가 맞아 줍니다.

<산박하>
몇송이 나온 산박하도 눈에 들어오고요.


<산국>
산국의 노란 꽃은 한창이고요.


<작살나무>
작살나무에는 보라색의 열매가 가득 맺혀 있습니다.


<조밥나물>
조밥나물도 화사하게 얼글을 내밀었고요.


<연주암>
연주암으로 오르는 계단을 오르니 절집의 벽돌과 콘크리트 구조물이 시야를 꽉막아 섭니다.
이쪽으로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 답답하네요.


<루드베키아>
그 옆 공터에는 루드베키아가 몇 송이 눈에 들어옵니다.


<금계국>
금계국도 한창이고요.


<이름모름>
들깨풀 비슷한 꽃을 피운 이름모르는 꽃도 눈에 들어오네요.


<삼층석탑: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104호>
경내에 들어서자 삼층석탑이 눈에 들어오는데 고려시대의 석탑이라고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연주암의 연혁 등을 기록한 안내문을 찾아보나 보이지 않네요.
불사 시주를 받고 있는 분에게 연주암 안내판이 없느냐고 물으니 3층석탑안내문과 효령전 안내문 외에는 없다고 합니다.


<대웅전>
높은 기단위에 대웅전이 자리를 했는데 그 앞에 천막을 쳐놓아 대웅전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효령각>
대웅전 우측에 자리를 하고 있는 효령각에는 효령대군의 영정이 걸려 있는데 유리안에 전시를 하고 있어 빛의 반사에 의해 자세히 보기가 힙드네요.


<산부추>
연주암에 연주대로 올라가는 길옆에 산부추 몇 송이가 보입니다.


<연주대>
절벽위에 자리를 하고 있는 연주대입니다.
올라가보니 먼저 있던 암자를 헐어내고 다시 중건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초향>
올라가는 길 옆에 배초향 몇 송이도 눈에 띄고요.


<향유군락지>
기상대 옆에는 향유가 군락을 이루어 피어있습니다.


<관악산에서>
관악산 표식을 배경으로 하나 담고요.


<관악산 기상대>
송신탑과 기상대의 모습도 담아보고요.


<봉천능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봉천능선으로 하산을 합니다.


<큰꿩의비름>
사당역에 다 내려와 가꾸어 놓은 공원에 몇 가지 꽃이 피어있어 담아봅니다.


<쑥부쟁이>


<풍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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