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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도봉산과 들꽃 (050802)

2005년 8월 2일, 점심식사를 하고 늦으막하게 도봉산으로 향합니다.
시간도 늦었고 오늘은 매표소-만월암-포대-신선대-마당바위로 한바퀴 도는 일정을 잡았고요.
<금꿩의다리>
입구의 야생화를 많이 재배하는 집을 지나며 피어 있는 꽃들을 둘러보니 노란 꽃술을 예쁘게 내밀고 있는 금꿩의 다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토끼풀>
그 옆 공터의 밭에는 붉은 토끼풀이 예쁘게 피어있고요.
<배롱나무/백일홍>
먹자 골목을 따라 올라오니 지난번에 담았던 배롱나무가 담장너머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데 여전히 붉게 피어있습니다.
지난번에는 금방 시들 것같아 보이더니...
집에 와서 배롱나무에 대한 것을 찾아보니 사랑하는 님을 기다리다 죽은 여인으로 인하여 피어난 꽃인데 님을 못잊어 백일이 넘도록 붉게 꽃을 피우고 있어 '백일홍'이라고도 부른다네요.
<사위질빵>
도봉산 매표소를 지나 조금 올라가니 사위질빵이 피어 있습니다.
<해바라기>
지금은 문을 닫은 도봉공원 옆에는 해바라기 몇 송이가 훤하게 피어있고요.
<주름조개풀>
그 부근에 많이 자라고 있는 주름조개풀도 한 컷 찍습니다.
<파리풀>
파리풀도 꽃차례의 꽃을 몇 개씩 피운채로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카메라를 가방에 담고 도봉산장을 거쳐 만월암으로 올라가는데 만월암 아래에 개울가에 여러가지 꽃들이 피어있습니다.
<물봉선>
시내가 숲에 물봉선이 많이 자라고 있는데 그 중에 서너개의 꽃이 피어 있습니다.
<노루오줌>
그 위에는 노루오줌이 무리지어 피어있고요.
<참나리>
개울 건너 저쪽에는 참나리가 무리지어 피어있습니다.
<알며느리밥풀>
만월암을 지나 포대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가는데 곳곳에 며느리밥풀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꿩잎의다리>
계단을 다 올라 잠시 쉰 다음 포대로 올라가는데 꿩의다리가 많이 보입니다.
<바위채송화>
포대 참호부근의 바위틈에 바위채송화가 여전히 꽃을 피우고 있네요.
<도봉산 암봉>
포대에 올라 도봉산 암봉을 담습니다.
<등골나물>
신선대에 올랐다가 마당바위로 내려오는데 등골나물이 눈에 많이 띕니다.
<선인봉>
마당바위 뒤 편에서 선인봉을 담구요.
<소폭포>
천축사 밑 바위에도 엇그제 내린 비로 물이 많이 흘러 폭포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조록싸리>
조록싸리가 날개를 활짝 벌린 것처럼 피어 있습니다.
<참싸리>
참싸리도 뒤질세라 꽃을 피웠고요.

<등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