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17일, 초등학교 친구들과 망월사역에서 내려 도봉산에 오릅니다.
<도봉산>
<오봉원경>
<오봉샘>
<오봉>
<오봉에서>
<신선대에서>
<신선이 따로있나...>
<신선대와 자운봉>
<등산로>
그런데 저멀리 보이는 도봉산의 암봉들은 뿌연 구름에 쌓여 있어 심상치가 않네요.
<도봉산>
조금 오르니 숨이 차는지 하나둘 쳐지기 시작하고...
<망월사>
<망월사>
한 두 방울씩 떨어지던 비가 어느새 장대비로 변하고...
망월사에 도착하니 숨을 고른면서 쉬고 있으려니 내리던 비도 긋고 다시 발길을 옮깁니다.
산불감시소 밑의 헬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막걸리 한순배를 돌리고 포대로 올라, 회룡계곡쪽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모처럼 초등학교 친구들의 산행은 이렇게 억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2005년 7월 21일, 매표소-용어천다리-우이암-오봉-칼바위-신선대로 코스를 정합니다.
<능원사>
<능원사>
매표소에서 좌측에 있는 다리를 건너가니 절집의 신축공사가 한참입니다.
슬그머니 다가가서 보니 요즘에 짖는 절집과는 달리 콘크리트로 짖지 않고 우리 전통의 목조 건축양식으로 짖고 있습니다.
잘 다듬은 목재의 부드러운 색감이 좋고 거기서 풍기는 나무냄새가 기분을 좋게 합니다.
그런데 일을 하는 목수들의 이마에서는 끊임없이 땀방울이 흐르고...
<오봉원경>
용어천다리를 건너 거북샘과 우이암의 삼거리에서 우이암쪽으로 향합니다.
도봉주능선의 전망대에 서니 오봉이 산능선 위의 뿌연 대기위에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오봉샘>
오봉샘에서 목을 축이고 잠시 땀을 식히고요.
<오봉>
오봉샘에서 능선으로 올라 오봉을 담아봅니다.
멀리서는 뿌옇게 보이더니 눈앞에 있는 오봉은 깔끔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고요.
<오봉에서>
오봉에 올라 사진을 하나 담았는데 스모그인지 안개인지 모르지만 시계가 좋지 않아 뒤편의 상장능선이 희미하게 보이네요.
<만장, 자운봉 원경>
우봉을 거쳐 칼바위로 향합니다.
칼바위 건너편에 있는 봉우리에 올라 자운봉쪽을 담아봅니다.
자운봉, 신선대와 뜀바위가 하나로 보이는데 그 옆의 만장봉이 왜소해 보입니다.
<신선대에서>
신선대에 올라 자운봉을 뒤로 하고 사진을 하나 담습니다.
<신선이 따로있나...>
간식을 들면서 포대쪽을 바라보니 신선이 한분 보입니다.
땀에 젖은 옷과 양말을 벗어 나무에 걸어 놓고 시원한 막걸리에...
<신선대와 자운봉>
샌선대에서 내려와 만장봉쪽 바위로 올라가 신선대와 자운봉을 담아보고 도봉산입구의 매표소로 하산을 합니다.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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