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4일, 건설산악회의 6월 번개 산행이 북한산 상장능선에서 있었습니다.
<바위>
<바위>
<암봉>
6월 정기 산행은 금강산으로 대체 실시하였는데 "그래도 첫주말을 그냥 보낼 수야 없지" 하는 분들을 위한 번개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북한산>
구파발에서 송추가는 버스를 타고 종로/중구 훈련장에서 하차하여 솔고개로 오릅니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오른 쪽의 인수봉 쪽을 보지만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뿌옇게 끼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쪽에서 보는 인수봉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데 시계가 좋지 않아 아쉽습니다.
<상장능선>
이 코스는 처음이기 때문에 조금 설레이기도 합니다.
<바위>
능선을 따라 상장봉으로 가다보니 바위코스가 나옵니다.
바위를 좋아하는 몇 사람은 그리고 가고 나머지는 우회를 했는데 또 바위가 나옵니다.
자일을 묶습니다.
<바위>
내려오는 구간도 좀 험하네요...배낭에서 자일을 꺼냅니다.
<상장봉>
<상장봉>
휴식을 하며 지나온 상장봉을 담아봅니다.
번개 산행에다 연휴가 끼어 있다보니 15~6명만 참석했지만 자리는 오붓합니다.
<삼각산>
인수봉, 백운대 쪽도 담아보고요.
높으신 연세에도 네팔에서 두달동안 체류하시면서 히말라야를 갔다가 며칠 전에 돌아오신 장문삼 회장님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모두들 까무러치게 웃습니다.
갖고 오신 발렌타인을 한 순배 돌리시고 앞에 보이는 삼각산을 보면서 정색하고 한 말씀합니다.
"내가 세계 100대 명산의 사진집을 낼 때 북한산을 꼭 집어 넣을 거야. 금강산, 설악산 이런류의 산들은 어디 가나 있지만 우리 북한산 같은 산은 서울, 여기에 딱 하나만 있지."
<오봉>
좌측으로 보이는 오봉도...
햇볕을 받아 하얗게 빛나야는 것이 오봉의 진면목인데...
<도봉산>
우봉, 칼바위, 자운봉...
뿌연 날씨에 도봉산도 찡그리고 있는 표정입니다.
<암봉>
휴식을 접고 다시 산행을 합니다.
먼저간 일행이 저 쪽 바위 위에서 빨리오라는듯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한산>
<북한산>
육모정고개로 으로 내려 오면서 북한산의 사진을 담아 봅니다.
육모정 고개에 도착하니 우리가 가려고 했던 길이 휴식년제라네요.
조금 망설이다가...
산행이 즐거운 것은 뒤풀이로 마감을 하기 때문일겁니다.
우이동 유원지의 식당에서 갖는 뒤풀이는 내내 웃음으로 배꼽이 중노동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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