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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041107 수락산

2004년 11월 7일 수락산에 오릅니다.
산의 재미 중에 하나가 꽃을 담는 것이었는데 이제 내년 봄까지는 꽃없는 산을 다녀아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매일 담는 모습이지만 주변의 산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수락산1>
배낭바위에서 둥근바위까지의 능선은 꽉 짜인 구도가 아무리 봐도 싫증이 나지 않습니다.
깔닥고개에서 올라가는 암릉 중간에서 담은 모습입니다.
<수락산 주봉>
주봉에는 언제나처럼 태극기가 바람에 날리고 사람들이 달려 있습니다.


하산길 도솔봉을 지나 능선에서 보는 수락산도 의연하기만 합니다.
<둥근바위>
많은 사람들이 바위에서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면서 한숨을 돌리곤 하는데...
오늘도 역시 하강연습을 하는 사람들이 자일을 깔아놓고 놓고 연습을 합니다.


<치마바위 슬랩>
슬랩의 경사도가 높지 않아 평소에 릿지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이리로 오르내릴수 있습니다.


<북한산 원경-수락산에서>
스모그 때문에 뿌옇게 보이지만 참 멋있는 삼각산입니다.


<도봉산 원경-수락산에서>
도봉도 의연하게 암봉을 머리에 이고 있고요.
다음주에는 도봉이나 올라 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비꽃 씨앗>
수락산을 내려오니 개울가에 제비꽃이 씨를 다 쏟아낸 씨방을 안고 있는데 폐쇄화를 달고 있습니다.
11월도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산의 모습도 쓸쓸해져 보입니다.
빨리 눈이라도 와야 겨울 산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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