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11일, 양수리로 가는 길에 정약용 선생의 생가에 조성해 놓은 유적지를 들러봅니다.
<다산기념관>
<다산문화관>
<다산 사당>
<다산 생가>
<여유당>
<다산 동상>
<다산 연보>
<자찬묘지명>
<거중기>
<다산 유적지 안내도>
<두물머리 느티나무>
<두물머리 황포돛배>
<매조도>
사뿐 사뿐 새가 날아와
우리 뜨락 매화나무 가지에 앉아 쉬네
매화꽃 향내 짙게 풍기자
꽃향기그리워 날아왔네
이제부터 여기에 머물러 지내며
가정 이루고 즐겁게 살거라
꽃도 이제 활짝 피었으니
열매도 주렁주렁 맺으리
순조13년(1813) 7월 14일에 열수 옹이 다산 동암에서 쓰다.
내가 강징에서 귕양살이 몇 년이 지났을 때 부인 홍씨가 낡은 치마 6폭을 보내 왔는데 세월이 오래되어 붉은 빛깔이 변했기에 가위로 잘라서 첩을 만들어 두아들에게 남겨주고 나머지로 이 작은 족자를 만들어 딸아이에게 물려준다.
<박석무 번역>
-----------------------------------------------------------------------------------------
파르르 새가 날아와 내 뜰 매화에 앉네
향기 사뭇 진하여 홀연히 찾아왔네
이제 여기 머물며 너의 집을 삼으렴
만발한 꽃인지라 그 열매도 많단다.
내가 강진에서 귀양살이한 지 수 년 됐을 때 부인 홍씨가 헌 치마 여섯폭을 부쳐 왔는데, 이제 세월이 오래되어 붉은 빛이 가셧기에 가위로 잘라서 네 첩을 만들어 두아들에게 물려주고 그 나머지로 이 족자를 만들어 딸아이에게 준다.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문화관에 있는 매조도의 번역문을 보면서 유홍준 교수의 남도 일번지 답사에서 언급한 것이 기억이 나서 책을 들춰보았습니다.
매조도에 얽힌 이야기를 보면서 그 긴 귀양살이 중에 가족간의 애틋한 그리움이 묻어 나는데 유홍준 교수는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화면 전체에 감도는 눈물겨운 애잔함이란 누구도 흉내 못 낼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예술은 감동과 감정에 근거할 때 제 빛을 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감정은 깊고 오랜 것일수록 좋다고..."
<다산 유적지 외삼문>
<다산기념관>
<다산문화관>
<다산 사당>
<다산 생가>
<여유당>
<다산 동상>
<다산 연보>
<자찬묘지명>
<거중기>
수원 화성의 건설을 위해 다산이 고안한 거중기입니다.
<다산 유적지 안내도>
<두물머리 느티나무>
<두물머리 황포돛배>
kangjinee......^8^
'세상돌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농성지(070224)-이천 (0) | 2007.04.15 |
---|---|
이라크 보르시파의 바벨탑 (1) | 2007.01.07 |
공주 공산성 (060808) (0) | 2006.09.12 |
진주성, 촉석루, 남강(060807) (0) | 2006.09.09 |
통도사(060808) (0) | 2006.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