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4월 08일, 3월 부터 출근하기 시작한 회사의 산악회에 합류하여 4월 정기산행을 갑니다.
<소요산역>
<매표소>
<요석공주 별궁지>
<일주문>
<원효폭포>
<자재암>
<청량폭포>
<간식>
<칼바위>
<의상대 정상에서-SK건설 산악회>
<공주봉 원경>
<공주봉에서>
<긴개별꽃>
<흰좀현호색?, 들현호색>
<별꽃>
<산수유>
<생강나무>
<서울제비꼬>
<잔털제비꽃>
<등산로>
의정부역에서 집결하여 기차를 타고 소요산역에서 하차, 소요산으로 향하는데 중국에서 날아온 황사가 주변 공기를 뿌옇게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그나마 일기예보로는 오후부터는 황사가 지나간다니 조금 안도가 되고요.
<소요산역>
소요산 역을 나와 역사를 담아보는데 하늘은 황사로 뿌옇게 변해 있습니다.
산악회의 회원은 90여명인데 14명이 참가를 했다고 하네요.
<매표소>
한참을 걸어 들어가니 동두천시 공무원들이 나와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입니다.
저분들도 봄날의 휴일을 즐기고 싶을 텐데......
<요석공주 별궁지>
소요산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에 대한 일화를 많이 담고 있는 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주문 앞에는 '요석공주의 별궁'이 있던 터라는 표석이 서 있네요.
<일주문>
소요산의 입구가 되는 자재암의 일주문을 통과합니다.
<원효폭포>
일주문을 지나 자재암으로 가는 길목에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는 원효폭포를 만납니다.
그렇게 크지 않은 폭포지만 나름대로 한 풍경을 합니다.
<자재암>
자재암으로 올라가는데 길가에 승탑과 승탑비가 서 있어 살펴보니 추담선사의 부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좀 그러네요.
자재암은 선덕여왕 14년(645)에 원효대사가 개산하여 산 이름을 '소요' 절 이름을 '자재암'이라고 하고 수행을 쌓았다는 도량인데 한 때는 영원사라고 개명을 하였으나 다시 자재암이라고 환원을 시켰다고 합니다.
지금의 건물은 한국전쟁 때 소실된 것을 그 후에 복원한것이라고 하네요.
<청량폭포>
자재암 앞에는 청량폭포가 시원한 물줄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 위로 지나는 전선이 노출되어 풍경을 망가트립니다.
나한전 앞에 있는 샘물을 마시러 가보니 물이 아주 조금 나오는데 어떤 아저씨가 패트병 서너개를 늘어놓고 받고 있다 먼저 물을 마시라고 하는데 맘이 편하지 않습니다.
하백운대로 올라가는데 좀 길이 가파릅니다.
우리 여직원들이 쳐지기 시작하고요.
<간식>
급한 경사길을 따라 하백운대에 도착, 잠시 숨을 고르고 중백운대에 오릅니다.
여직원들이 많이 지친것 같아 여기서 요기를 하고 좀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막걸리, 맥주, 복분자주에 소주까지......
그런데 한낮부터는 걷힌다던 황사는 점점 심해지고 있네요.
<칼바위>
이쪽의 암질이 좀 특이합니다.
날카로운 칼바위성 등성이 양쪽으로 급한 경사의 사면을 이루고 있고요.
<의상대 정상에서-SK건설 산악회>
상백운대, 나한대를 거쳐 정상인 의상대에 도착, 기념사진을 담고 배낭에 남겨두었던 술을 꺼내 정상주를 한잔씩 합니다.
<공주봉 원경>
의상대 아래의 안부에서 팀을 둘로 나눕니다.
어려워 하는 여직원 몇과 남자직원을 몇은 바로 하산을 하고 나머지는 공주봉으로 올라갑니다.
멀리보이는 공주봉, 점점 심해지는 황사로 흐릿하게 보이네요.
<공주봉에서>
공주봉에 도착, 사진을 한 컷 담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지만 뿌옇기만 하고......
언제나 그렇지만 하산길은 아쉬움이 남고요.
그나마 이제 막 피우기 시작한 꽃들을 찾는 재미로 그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긴개별꽃>
<좀현호색>
<흰좀현호색?, 들현호색>
좀현호색과 같은 모양인데 꽃의 색이 약간 붉은 흰색입니다.
도감에서 보이는 들현호색은 홍자색꽃이고, 흰좀현호색은 흰색인데......
<별꽃>
<산수유>
<생강나무>
<서울제비꼬>
<잔털제비꽃>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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