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돌이와 들꽃 일지

산업대의 꽃 (060326)

2006년 3월 26일, 미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다가 방향을 바꿔 산업대로 향합니다.
산업대의 운동장에는 어느 과의 동문체육대회를 하고 있는데 선후배와 가족까지 참석을 하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보기 좋습니다.
이 학교의 운동장은 축구장이 네면이나 들어설 정도의 규모로 주변 주민들이 아주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고 나와 안식구도 저녁운동을 여기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이곳에서 운동을 하면서 이렇게 운동장을 개방한 학교측에 늘 감사를 하고 있고요.
<개불알풀>
햇볕이 잘드는 개울가 뚝에 개불알풀이 여기저기 피어나기 시작을 했습니다.


<진달래>
연못의 주변에는 진달래가 피었는데 아직 찬 바람에 떨고 있는 모습입니다.


<개나리>
노란 개나리는 먄개를 했고요,



<광대나물>
광대나물의 꽃망울은 찬 바람 때문인지 아직 움추리고 있습니다.


<꽃다지>
보도의 경계석 아래에 꽃다지가 조그만 노란꽃을 머리에 이고 있습니다.


<꽃마리>
꽃마리도 조그만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냉이>
하얀색의 냉이꽃도 얌전히 피어 있네요.


<목련>
강의동 앞에 있는 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을 했습니다.


<산수유>
대학 구내의 뒷 산의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산수유의 꽃차례가 조그만 꽃송이들을 활쫙 펴고 있습니다.


<제비꽃>
제비꽃 두송이가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고요.


<회양목>
회양목을 자세히 살펴보니 여기도 연록색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산업대의 경내와 뒷편 숲의 산책로를 한바퀴 돌면서 꽃을 만나고 나니 점심 때가 훨씬 지났네요.
집으로 돌아오며 안식구에게 비빔국수를 주문하는데 벌써 입에 침이 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