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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도봉산 (051027)-단풍1

2005년 10월 27일, 도봉산으로 향합니다.
단풍시즌이니까 문사동-거북샘-관음암-마당바위-도봉산장으로 코스를 잡았고요.

<단풍>
매표소를 지나 쌍줄기약수 쪽으로 오니 노랗게 물든 단풍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금강암까지 올라가면서 계곡의 단풍을 담아봅니다.


<단풍>
빨갛게 물든 단풍잎도 보이고요.


<단풍>
노란색으로 물든 계곡의 모습입니다.


<암각문>
계곡에서 사진을 담고 올라오는데 옆에 있는 바위에 보지 못했던 암각문이 눈에 들어오네요.
글씨체가 예사롭지 않는데 좌측 아래에 조그맣게 새겨진 글쓴이의 이름은 알아보기 힘드네요.


<단풍>
금강암을 지나 문사동계곡으로 올라갑니다.


<단풍>
나무를 타고 오르는 덩굴잎도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단풍>
계곡을 올라 가면서 군데 군데 보이는 단풍잎은 더 붉어 집니다.


<문사동바위>
문사동바위 부근도 단풍이 한참입니다.


<암각문>
거북골로 접어드는데 계곡 건너편 암벽에 누군가 탁본을 했던 흔적이 있는 암각문이 눈에 들어오는데 탁본 흔적으로 알아보기 힘듭니다.


<단풍>
거북골의 단풍입니다.


<단풍>
거북샘아래의 단풍이고요.


<거북샘>
거북샘에서 물 한모금을 마시고......


<단풍>
중간에 있는 바위정상에 올라 도봉산 암봉을 조망할까 하고 거북샘에서 칼바위 길을 버리고 관음암으로 가는 뒷길을 택합니다.
거북샘 위의 단풍이고요.


<만장봉, 선인봉>
관음암길 중간에 있는 바위정상에 오르니. 애궁~ 연무가 끼어서 암봉이 뿌옇게 보입니다.
그래도 사진을 담아봅니다.


<뜀바위~선인봉>
이쪽에서 바라보는 도봉산은 벌써 단풍이 한물이 간 모양입니다.
암봉군 아래의 나무들은 밝은 색이 아니고 벌써 탁한 색으로 변하고 있네요.


<주봉-만장봉>
연무가 끼어서 더욱 단풍이 탁하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관음암 오백나한>
관음암으로 넘어가는 바위턱을 오르자 오백나한이 도열을 하고 있습니다.


관음암>
관음암의 극락보전입니다.


<불상>
극락보전에 모셔진 삼존불이고요.




<주봉>
오백나한이 있는 곳에서 보이는 주봉입니다.


<흰까실쑥부쟁이>
관음암에서 내려오는데 까실쑥부장이가 기운을 다한 모습으로 몇 송이 피어있습니다.


<단풍>
관음암에서 마당바위로 내려오는데 단풍이 화려게 물들어 있습니다.


<단풍>
용어천계곡쪽으로 보이는 단풍입니다.


<단풍>
눈으로 볼 때는 그렇게 아름답던 단풍인데 사진기로 담아놓고 보면 별로입니다.
보이는 만큼이라도 표현을 할 수 있는 내공을 쌓아야 할텐데.....
.

<요장현송답잔월 제월광풍갱별전>
도봉서원 부근에서 개울로 내려가 손을 닦고 개울을 따라 내려가는데 바위들이 커서 좀 어렵습니다.
바위 하나를 뛰어 내리고 옆을 보니 옆으로 새겨진 암각문이 눈에 들어오네요.
도봉산 입구의 '도봉동문' 암각문의 안내도에 있는 송시열 선생의 글씨를 지금까지 찾지 못했는데 이제야 만났습니다.


<쇠별꽃>
때 늦은 쇠별꽃이 눈에 들어 오네요.
하루 동안 단풍속을 헤메고 다녔는데 그 아름다움과 감동을 제데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단풍구경을 할 자격이 없는게 아닌지 하면서 산행을 접습니다.

<섹스폰아저씨>
오늘도 섹스폰 아저씨는 열심히 나팔을 불고 있습니다.
하루 종일 저렇게 나팔을 불려면 얼마나 힘이 들고 배가 고풀까?


<등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