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돌이와 들꽃 일지

김포 문수산 (051015) 그리고 북녘땅

2005년 10월 15일, 김포 문수산에서 현품회 가을 산행을 갑니다.

<토지지신>
강화대교을 지나기 전, 문수산 입구에서 모여 문수산으로 오르는데 등산로 옆에 토지지신이라는 비석과 상석으로 보이는 석물이 보입니다.


<포내리 들녘>
산을 올라가며 뒤를 돌아보니 산밑 포내리의 누런 들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강화대교>
그 오른쪽으로 강화대교와 강화도의 모습이 들어오고요.


<작업선?>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바다에는 조그만 작업선 몇 척이 눈에 들어옵니다.


<강화도 마니산>
강화도 저쪽 멀리로는 마니산이 어슴푸레 눈에 들어옵니다.


<문수산성>
등산로 옆으로는 문수산성의 유적이 남아 있는데 많이 훼손이 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산성의 보수 공사가 한창이네요.


<문수산성 암문>
이 문수산성은 강화도의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입구를 지키는 성인데 조선 숙종 20년(1694)에 축성되었고 순조 12년(1812)에 중수하였고 고종 3년(1866)에 프랑스 군대와 격전(병인양요)을 치른 곳이랍니다.
1866년 9월 8일, 프랑스 함대가 600명의 병력을 끌고 강화성을 점령한 후, 9월 18일 문수산성을 침공하여 격전을 치뤘으나 방어군의 무기와 병력의 열세로 후퇴를 하고 이때 프랑스 군은 성내의 민가를 불태우고 유린하였다 합니다.


<문수제단>
중봉이라고 되어 있는 곳에는 무수제단이라는 석물이 보입니다.
저 아래의 토지지신, 이곳의 문수제단 등을 보니 이 산에서 무슨 제사를 많이 지내는 모양입니다.


<북쪽 해협>
강화도와 문수산 사이의 바다 모습입니다.


<무수산 정상>
문수산 정상에는 넓은 공터가 있고 강건너 북한땅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문수산 정상비 옆에서 사진을 하나 담습니다.


<북녘마을>
멀리 있는 북쪽 동네를 담아봅니다.
주변에 있는 산에는 나무가 없는 것인지 베어버린 것인지?


<북녘마을>
북녘마을을 담고 있는데 누군가 한마디 하네요.
"저 건물들은 모두 선전용일텐데...>


<한강-임진강 합수>
한강의 줄기에 임진강 줄기가 합수 되는 곳입니다.


<한강과 북녘땅>
산아래 한강줄기와 그 건너의 북한땅을 넓게 담아보았습니다.
강건너 북쪽 땅에도 맑은 가을 하늘은 맑기만 하고 무심한 뭉게 구름만 둥 둥 떠다닙니다.
자리를 펴고 술잔을 돌리는데 언듯 북쪽에 고향을 두고 내려온 나이 많으신 선배 한분의 모습이 눈에 들어와 술잔들 들고 가서 한잔을 드립니다.

'산돌이와 들꽃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산(051029)-단풍2 그리고 생일축하  (0) 2005.11.20
도봉산 (051027)-단풍1  (0) 2005.11.12
수락산 (051014)  (0) 2005.11.08
도봉산 (051011  (0) 2005.11.04
북한산의 꽃 (051010)  (0) 2005.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