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6일, 회룡골-포대능선-신선대-칼바위-거북샘으로 돌면서 만난 꽃들을 담았습니다.
<개소시랑개비>
<국수나무>
<흰병꽃나무>
<나무딸기>
<노린재나무>
<선씀바귀>
회룡역에서 밖으로 나가니 주차장 여기저기에 하얀선씀바귀가 초록색을 배경으로 깔끔한 얼굴을 내놓고 햇볕 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백당나무>
회룡골에서 내려오는 냇물 뚝으로 올라가니 아카시아 꽃들이 마악 피기 시작을 하는데 그 아래에 백당나무도 꽃차례 가장자리의 중성화를 피우기 시작했구요.
<개소시랑개비>
회룡골의 개울로 내려 가려는데 딱지꽃이 보입니다.
북한의 금호지구에서는 많이 보았지만 남쪽에서는 보지 못했고 개화기도 아닌데... 하지만 반가운 마음으로 몇 컷 담습니다.
도감을 찾아보니 잎사귀의 모양이 딱지꽃과는 조금 다르고 '개소시랑개비'에 가깝네요.
<쇠별꽃>
쇠별꽃으로 보이는데 꽃잎을 너무 벌려 색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젖풀>
개울과 산의 여기저기에 노란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사랑초>
개울을 건너 민가의 골목을 지나는데 길가에 사랑초가 피어 있네요.
야생은 아니고 어느집에서 가꾸던 사랑초가 길을 잘못들어 길가에 피어 있나봅니다.
<쪽동백>
매표소 전의 개울건너에 햐얀 꽃봉오리가 맺혀있는 큰 나무가 보입니다.
개울을 건너가서 살펴보니 때죽나무 또는 쪽동백같은데......
도감의 사진으로도 잘 구분이 안됩니다.
입사귀가 크고 타원형인것이 쪽동백이고 작은것이 삼각형에 가까운것이 때죽나무인가 봅니다.
<큰꽃으아리>
매표소를 지나 회룡사로 오릅니다.
회룡사와 석굴암이 갈라지는 곳에 있는 회룡샘에서 물을 마시고 고개를 돌리는데 건너편 산에 언뜻 하얀꽃이 보입니다.
혹시나 하고 산으로 들어가보니 직경이 10Cm 정도 되는 큰 꽃이 피어있네요.
처음 만나는 꽃인데 '큰꽃으아리'랍니다.
<애기나리>
<애기나리>
회룡사를 들렀다가 회룡골을 오르면서 만나는 꽃들을 담아 봅니다.
애기나리 대부분은 얼굴을 아래로 숙이고 있는데 이녀석은 하늘을 향하고 피었네요.
<국수나무>
<흰병꽃나무>
<나무딸기>
<노린재나무>
도감을 찾아 보니 이것과 제일 닮은 것이 '노린재나무'입니다.
<산괴불주머니>
<벌깨덩굴>
<산괴불주머니>
<벌깨덩굴>
능선의 하늘이 보이는 곳에 오니 보라색 꽃이 있습니다.
벌깨덩굴이고요.
조금 더 올라가니 여기저기에 많이 피어 시계의 고도를 보니 400m이상 되는 곳 부터 보이는것 같습니다.
<철쭉꽃>
포대능선에 올라 신선대 쪽으로 가는데 능선에는 아직도 철쭉이 보입니다.
<떡잎윤노리나무>
산불감시소 앞에 앉아 간식을 하면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둘러보니 떡잎윤노리나무가 활쫙 피었고 산목련은 꽃봉오리의 겉 껍질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번 보았지만 이름을 못 찾은 꽃도 보이고요.
<산목련>
<이름모름>
최근에 몇 번 보았는데 아직도 이름을 모르고 있습니다.
<각시붓꽃>
<각시붓꽃>
포대를 향하여 가다보니 길가에 각시붓꽃이 딱 한송이가 피어 있습니다.
길가라 그런지 꽃잎이 손상되어 있네요.
<둥굴레>
둥굴레도 길가 곳곳에 보입니다.
<돌단풍>
포대에서 Y계곡으로 내려가는 바위 중턱에 돌단풍이 피었는데 꽃의 색이 누런것을 보니 전성기가 지난것 같구요.
<처녀치마?>
<처녀치마?>
신선대에서 뜀바위쪽으로 내려와 우회 등산로로 접어 드니 산목련이 몇 그루 있는데 꽃망울이 산불 감시소에서 보았던 것보다 늦은것 같습니다.
칼바위부근에 오니 가끔 꽃잎은 없고 씨만 달려 있는 것이 보이는데 '처녀치마'로 생각됩니다.
지난 주에만 왔더라도 꽃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좀 아쉽네요.
<이름모름>
<이름모름>
칼바위에서 계단을 타고 거북골로 내려오는데 계단 저쪽에 하얀꽃이 보입니다.
다시 올라가 계단을 벗어나 꽃이 있는 곳으로 접근하여 사진을 담았는데 이름은 아직 못찾았고요.
<당단풍>
거북샘이 있는 곳에 당단풍 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꽃을 한창 피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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