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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041219 백운산(포천)

2004년 12월 19일...
회사 산악회의 올 마지막 산행을 포천에 있는 백운산으로 하였습니다.
광덕고개에서 시작하여 백운봉을 거쳐 도마치봉을 올랐다가 홍룡사로 하산하기로 하였구요.

<광덕고개>
광덕고개에 도착하니 09시 40분...
약초, 산나물 등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벌써 장을 펴고 호객을 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나물도 사고...
대열을 정비하고 백운봉쪽의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능선을 타고 가는데 산맛은 그냥 밋밋하니 등산이라기 보다는 그냥 트래킹하는 정도입니다.

<백운봉 정상>
한시간 반쯤 밋밋한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백운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후미 팀을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 보지만... 별로네요.

<광덕산>
북쪽으로 광덕산이 보이고 그 아래도 광덕고개의 절토구간이 눈에 확연히 들어옵니다.

후미팀이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담고 나자 몇몇 사람들이 간식을 하자고 하는데...
도마치 봉에서 하는걸로 결정하고 그쪽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도마치봉>
도마치봉을 향해 가는데 후미에서 연락이 옵니다.
간식을 하고 가자고...양지 바른곳에 자리를 잡고 나서 간식을 펴고 술잔을 돌리구요.
다시 발길을 옮겨 도마치봉을 향하고... 12시 40분 경에 도마치봉에 도착합니다.


<기념사진>
후미가 도착하자 백운봉에서 기념사진을 담았지만 여기도 봉우리인데 한컷 담자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남쪽을 국망봉으로 생각되는 산이 눈에 들어오구요.

<국망봉>
잠시 휴식을 하고 홍룡사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항상 그렇듯이 하산길은 지루하기만 하고요.


<계곡의 개울>
두어 시간을 걸어내려오니 개울물이 바위를 타고 흐르는데 너무 맑아 보여 한컷 담아 봅니다.


<홍룡사의 원각당>
계곡입구에 홍룡사라는 절이 자리잡고 있는데...
대웅전, 석탑, 석불들이 새로 짖고 세운 모양인데 절이라는 느낌보다는 '돈'의 냄새가 풍기는것 같아 왠지 눈에 거슬리기만 합니다.
다행히 옆에 남아 있는 원각당이라는 현판을 단 낡은 건물에서 절의 느낌을 맛볼수 있었구요.
오후 세시 쯤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고 식당을 찾아 늦은 점심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kangjine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