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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041205 북한산(진달래능선~대성문)

2004년 12월 5일..
건설산악회의 정기 산행이 북한산에서 있었는데 이 모임의 올해 마지막 산행인가 봅니다.

<삼각산:그린파크 입구에서>
쌀쌀한 날씨이지만 북한산의 세봉오리가 햇볕을 받아 밝게 빛납니다.
그린파크입구에서 모여 도선산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삼각산: 진달래 능선에서..>
얼마를 올라가다 길옆 철조막에난 쪽문을 들어서서 진달래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매표소에서 잠시 멈춘후 얼마를 올라가니 전망대가 나오는데 삼각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린파크 입구에서는 보이지 않던 숨은벽의 정상이 인수봉과 백운대 사에에 삐쭉이 얼굴을 보이구요.


<대동문>
완만한 코스라 재미는 떨어지지만 차거운 겨울공기를 들이마시며 능선길을 걷는 기분은 상쾌합니다.
오른쪽의 소귀천계곡너머로 능선을 따라 성벽들이 멀리보이고 동장대도 조그맣게 보이네요.
그렇게 걷다보니 대동문에 도착하는데 성루가 당당합니다.

<보국문>
대동문에서 보현봉쪽으로 길을 향하는데 뒤에 보이는 삼각산이 등덜미를 땡기는 느낌입니다.
욕심같아서는북한산에 왔으면 백운대를 밟으면 좋을텐데...
성벽을 따라 걷다보니 보국문에 도착합니다.


<북한산 원경>
보국문을 지나 계속 성벽을 따라 갑니다.
'산성주능선 전망대'에 이르니 삼각산 쪽의 암봉들이 또 다른 모습으로 눈에 들어오네요.
왼쪽의 염초봉, 노적봉, 백운대, 만경대, 그뒤로 인수봉이 겹쳐보이고 용암봉이 중첩되어 보입니다.
<대성문-기념사진>
대성문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담습니다.
기념사진 촬영 후에 그 주변에 삼삼오오 모여 간식과 주류를 꺼내 몇 순배를 돌리구요.


<대성문>
대성문을 뒤로 하고 정릉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하산을 하여 예약된 식당에 도착하니 숯에 고기 굽는 냄새가 빈속을 자극하네요.
회장님의 치사와 건배에 이어 술잔이 오고가며 분위기도 익어가고요.
식사자리가 끝나 인사를 나누고 헤여지는데 시간도 얼마되지 않았는데...뭔가 미진한 것 같네요.
몇몇이 눈을 맞추고 발걸음은 시나브로 호프집으로 향합니다.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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