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일
<서울야경>
<여명>
<도솔봉 해돋이>
<도봉산>
<북한산>
<주봉>
새해 첫날입니다.
해맞이를 하려고 새벽에 집을 나와 수락산을 가는데... 너무 늦게 출발한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일기예보로는 영하 8도라고 하던데 생각보다는 그렇게 춥지는 않습니다.
<서울야경>
하늘은 쾌청해서 해 돋이는 잘 보일것 같습니다.
아직도 잠에 빠져있는 산아래 아경이 아름다워 한컷 담는데... 손이 많이 떨렸네요.
<여명>
깔딲고개위 곰바위에 올라서니 벌써 사람들이 모여서 해를 기다리고 있고...
동쪽이 훤하게 밝아 오며 금방이라도 해가 솟아 오를것 같습니다.
주봉쪽을 보니 거기에도 해맞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네요.
일단 여기서 해맞이를 하기로 합니다.
<도솔봉 해돋이>
금방 올라올것 같던 해는 한참을 기다려도 올라오지 않습니다.
주봉까지 올라갔어도 충분한 시간인데...
30여분을 기다리니 그때야 주봉쪽에서 해가 떳는지 사람들의 환호가 터집니다.
조금있으니 직장 후배에게서 새해인사 전화가 왔는데 자기는 봉천동 뒷산에서 막 해맞이를 했다고요.
산아래 아파트 단지까지 햇볕이 드는데 건너편 도솔봉에 가려서 아직도 해가 보이지 않습니다.
일찍 해맞이를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산 아래보다 더 늦게 해를 보게 되었네요.
그러고도 20여분이 지나서야 도솔봉 꼭대기로 해가 오르는데 너무 밝아 일출 사진도 별로입니다.
<도봉산>
늦은 해맞이 이지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짤막하게 아침기도를 드립니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구름 한점없는 날씨에 시야도 좋아 도봉산이 가깝게 보입니다.
<북한산>
북한산도 잘 보이구요.
음직일때는 몰랐는데 한시간 정도 서서 해를 기다리다 보니 발이 시렵네요.
시계를 풀러서 온도를 측정해보니... 표시가 안됩니다.
영하 10도까지만 측정이 되는데 그 아래로 내려간 모양입니다. 고도는 480m로 나오는데...
따근한 커피를 한잔 마시고 깔닥고개를 거쳐 주봉으로 갑니다.
<주봉>
주봉에 계양되어 있는 태극기도 얼굴을 쭉 펴고 새해 첫날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철모바위에서>
<철모바위에서>
내려오다가 생각하니 새해 첫날인데 사진 하나는...
철모바위에서 사진을 하나를 담고 산을 내려옵니다.
올 한해도 모든 분들에게 건강하고 좋은 일만 많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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