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월 11일.. 직장선배와 함께 수락산에 오릅니다. 날씨는 차거지만 하늘은 쾌청하구요. 미주동방아파트 쪽으로 산 능선을 따라 곰바위에 도착하여 따끈한 커피를 한잔 합니다. <수락산> 깔닥고개에서 좌측 옆으로 난 길로 들어서 석림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으로 옮깁니다. <슬랩> 2단으로 된 긴 슬랩이 반겨줍니다. <주봉에서 본 철모바위> 주봉에 도착하여 바위구멍을 통해 햇볕이 잘들고 전망이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주말에 이 곳은 사람이 붐비고 시끄러워 잠시 숨을 고른후 바로 내려가는데... 사람이 없는 산이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내원암 원경> 추운 날씨지만 저 아래 보이는 내원암이 아늑해 보입니다. <청설모> 따사로운 햇볕바라기를 하며 따끈한 커피에 위스키를 넣어 과자를 먹는데 손님이 왔네요. 청설모 한마리가 발밑에 와서 우리를 빤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과자를 하나 던져주니 얼른 두손으로 받아 맛있게 먹는데 또 한마리가 나오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이녀석들이 도망가고 조금있으니 10여명의 산객들이 우르르 몰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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