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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북한산 (070407)

2007년 4월 7일, 한건산의 4월 정기산행이 우이동 그린파크입구-도선사-용암문-주능선-대성문-정릉 코스로 북한산에서 있는 날입니다.

<백운대, 인수봉>
일기예보에는 흐리고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아침 8시에 우이동에 도착해 보니 백운대와 인수봉이 허리에 구름을 두르고 있습니다.


<우이폭포>
도선사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남산제비꽃을 몇 컷 담고 고개를 돌리니 도선사 밑, 출입이 금지된 계곡에 있는 폭포가 나무가지 사이로 눈에 들어옵니다.


<용암문>
도선사를 거쳐 용암문쪽으로 올라갑니다.
점점 안개가 짙어 지고 날씨가 심상치 않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습니다.
용암문에 도착하여 암문을 통해서 보이는 산성안쪽에도 안개가 짙게 깔려 있습니다.


<동장대에서>
동장대에서 단체사진을 하나 담습니다.


<삼각산 원경>
보국문을 지나 주능선 전망대에서 바라본 삼각산인데 아까보다 더 뿌연 안개가 백운대, 만경대를 가리고 있습니다.
<암각문>
조금 더 올라 곡성의 앞에 있는 전망대에서 서울시내를 둘러보지만 연무에 잠겨있어 별로입니다.
전망다 뒤에 있는 바위를 보니 위와 같은 바위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읽지를 못하겠네요.
<선돌?>
전망대에서 대성문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있는 바위입니다.
언제간 '고양신문'에서 북한산 기획특집으로 실린 글에 이 바위를 고대의 '선돌'이라고 한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선돌의 증거로는 바위표면에 패여 있는 알구멍인데 이는 고대인들이 파 놓은 것이라고요.


<대성문 단체사진>
대성문에서 배낭에 들어있는 주류와 간식을 꺼내 몇 순배 돌린다음 단체사진을 하나 더 담습니다.
아까 동장대에서 단체사진을 담을 때에 빠진 사람이 많다고 해서......
영추사 쪽으로 하산을 합니다.

<영추사 미니 석탑>
영추사 앞 뜰에 있는 미니 석탑입니다.
이 절도 불사를 벌이고 있는지 기와공양을 받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던 장승필 회장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 기와공양을 하면서 한건산 회원들의 무사 산행을 기원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정릉으로 내려가 뒤풀이를 하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핑게르 대고 술을 사양합니다.
오늘 저녁에 부활절 성야미사가 있는데 술을 입에 대기가 좀 그래서......
아래는 오늘 만난 들꽃입니다.

<노랑제비꽃>
<남산제비꽃>

<돌단풍>

<생강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