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23일, 도봉산으로 향합니다.
<도봉계곡 얼음>
<만월암>
<만월암 석불좌상-서울 유형문화재 제121호>>
<촛대바위?>
<도봉산 암봉>
<주봉>
발길 닿는데로 가기로 하고 집을 나왔는데 쌀쌀한 날씨에 겨울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산수유>
도봉산 입구의 공윈화단에 있는 산수유나무에는 열매가 빨갛게 달려 있는데 가까이 가보니 열매 표면이 쭈글쭈글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도봉계곡 얼음>
도봉계곡의 바위에는 얼음이 얼어 있고요.
<고산앙지>
고산앙지가 새겨진 바위앞 개울물에는 낙엽들이 수면을 덮고 있습니다.
<선인봉 암봉>
겨울산은 좀 썰렁하지만 나무가지 사이로 시야가 트이는 맛이 있어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천축사와 만월암으로 갈리는 도봉산장에서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선인봉을 담고는 잠시 망서리다가 천축사를 버리고 만월암 길을 택합니다.
<도봉산암봉>
석굴암으로 가는길을 지나 만월암으로 오르다보니 나무가지 사이로 도봉산암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습니다.
참 듬직하고 멋있는 모습이구나 하면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한 컷을 담아봅니다.
<만월암>
만월암 앞에 있는 석불안내문을 찬찬히 읽어보고는 만월암으로 들어갑니다.
<만월암 석불좌상-서울 유형문화재 제121호>>
법당에 있는 불상을 자세히 살펴보지만 아무리 봐도 안내문에 있는 화강암 석불은 보이지 않습니다.
마침 스님께서 밖으로 나오시길레 저 아래 안내문에 있는 석불좌상을 물어 보니 법당에 있는것이라고 합니다.
왜 화강암 그대로 놓아두지 저렇게 칠을 했느냐니까 아마도 1780년대에 개금을 하면서 칠을 한 것 같다고 합니다.
<신선대>
<신선대>
만월암을 뒤로하고 포대로 올라갑니다.
다락원능선으로 올라가는 418개 계단을 거쳐 포대로 오르니 어느새 땀이 흠뻑 흘러 있네요.
Y계곡을 건너 신선대에 오르니 새로 설치한 안전난간이 반겨줍니다.
요즘들어 혼자서 신선대를 차지해 보기가 힘들었는데 오늘은 횡재를 했습니다.
신선대에 앉아 간식을 들면서 신선이 된 기분을 만끽해 보았고요.
<촛대바위?>
신선대에서 만장봉을 끼고 마당바위로 내려오다가 뜀바위 쪽의 촛대바위를 담습니다.
<도봉산 암봉>
마당바위 위에서 도봉산의 암봉을 담으려 했더니 주변 나무들이 자라 시계 확보가 어렵습니다.
마당바위에서 성도원 쪽으로 내려오면서 도봉산의 암봉들이 잘보이는 곳을 찾아 몇 컷 담았고요.
<주봉>
암봉의 왼쪽 끝에 보이는 주봉도 끌어 당겨 보았는데 노출을 제대로 주지 못해 좀 어둡게 나왔네요.
성도원쪽으로 내려와 하산을 하는데 땀이 식으면서 좀 추운 느낌이 듭니다.
자켓을 꺼내 입으며 나뭇잎 없는 나무를 둘러보니 겨울이 오는것을 느낌니다.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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