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02일, 북한산 아니 이제는 본래의 이름을 찾은 삼각산으로 단풍을 찾아 갑니다.
<단풍>
<단풍>
<개여뀌>
<털별꽃아재비>
<단풍>
<계곡 물고기>
<산국>
<금잔화>
<감>
<단풍>
<단풍>
<단풍>
<단풍>
<단풍>
<단풍>
<대동문 고갯길>
<만경대 안수봉>
<동장대>
<백운대>
<백운대 정상>
<단풍?>
<단풍>
<단풍>
<다시찾은 삼각산 현수막>
엇그제의 비봉쪽에는 단풍다운 단풍을 볼 수 없었기에 오늘은 소귀천계곡-대동문-백운대-하루재로 코스를 잡아 돌아봅니다.
<단풍>
우이동 도선사 입구에 도착하니 주변의 은행나무 가로수가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
사진을 담으려고 이리 저리 몸을 틀어보았지만 거미줄처럼 깔려 있는 전선때문에 포기를 하고 그린파크쪽으로 가봅니다.
입구에서 부터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의 단풍터널이 환상적이네요.
<은행나무잎>
나무에 달려 있는 은행나무 잎도 환상적이지만 바닥에 깔려 있는 은행잎도 그만입니다.
<단풍>
빨간 단풍잎이 엑센트를 주고 있고요.
<애기똥풀>
<애기똥풀>
가을이 깊어 가고 있는데 애기똥풀은 아직도 미진한 뭐가 남았는지 농염한 노란색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개여뀌>
그 옆에는 개여뀌가 까칠한 모습으로 버티고 있고요.
<털별꽃아재비>
봄부터 여름내내 여기 저기에 흔하게 피우던 털별꽃아재비도 가을의 한자리를 차지하고요.
<단풍>
계곡을 따라 지금은 모 종교단체의 기도원으로 바뀐 고향산천 쪽으로 올라갑니다.
그린파크의 부속건물로 보이는 담장의 안쪽에는 단풍이 붉다 못해 검은빛을 띄며 불타고 있네요.
<계곡 물고기>
맑은 개울에는 버들치로 보이는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놀고 있습니다.
<산국>
고향산천의 입구 풀섶에는 노란색의 들국화가 한무더기 피어 있습니다.
<금잔화>
그 옆에는 금잔화가 화려한 자태로 안간힘을 쓰고 가을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감>
감나무에 달려 있는 감도 예쁘게 익어가고 있네요.
<단풍>
고향산천 경내에 있는 이름모를 키큰 나무도 노란색으로 곱게 단장을 했습니다.
<단풍>
소귀천매표소를 지나며 계곡을 따라 화려한 단풍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고요.
<단풍>
구름이 끼인 날씨인데도 단풍들이 내는 붉고 노란 빛으로 계곡이 환하게 빛납니다.
<단풍>
노란 생강나무잎은 주변의 붉은 단풍에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단풍>
아직 군데 군데 남아 있는 푸른 나무잎이 못 마땅한 듯 붉은 단풍이 그쪽으로 머리를 향하고 있네요.
<단풍>
화려하게 물든 나무의 아래에는 이미 떨어져 누렇게 퇴색해버린 낙엽이 수복하게 쌓여 있습니다.
<대동문 고갯길>
진달래능선과 만나는 곳에 오르니 주변의 단풍은 어느새 누런 낙엽색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대동문으로 가는 돌계단에는 낙엽만 수북하게 쌓여 있고요.
<만경대 안수봉>
대동문에 동장대로 가면서 성벽에 오르니 인수봉이 만경대의 뒤 자락을 잡고 얼굴을 숨기고 있네요.
<동장대>
시단봉을 지나 곡성으로 올라 돌아보니 조금전 지나온 동장대가 보입니다.
이쪽에서 담아 놓은 사진이 없는 것같아 한 컷 담고요.
<백운대>
용암문을 지나 노적봉을 고개를 지나 만경대의 옆구리를 지나면서 백운대를 담아봅니다.
언제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백운대 정상>
백운대에 오르니 날씨가 흐리고 연무가 끼어서 별로이지만 몇 몇 사람이 주변경관을 조망하고 있습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태극기는 우리나라 깃발입니다.-
태극기가 백운대 꼭대기에서 힘차게 펄럭이고 있습니다.
<단풍?>
백운대에서 내려와 백운산장, 야영장을 거쳐 하루재로 향합니다.
이 쪽은 북쪽 골짜기라서 그런지 단풍이 벌써 누렇게 퇴색되어 있네요.
<단풍>
그 중 잎파리 몇개는 아직도 붉은색을 띄고 있고요.
<단풍>
하루재를 넘어서니 단풍은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벌써 날씨가 어둑하여 사진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다시찾은 삼각산 현수막>
소귀천계곡의 입구를 지나 오는데 아까는 보지 못하고 지나쳤던 현수막이 눈에 들어옵니다.
<불러주세요! 다시 찾은 삼각산으로!>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니 강북구 혼자만의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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