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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도봉산의 꽃 (050503)

2005년 5월 3일, 도봉산으로 가서 매표소-도봉산장-만월암-포대-신선대-마당바위-성도원으로 산행을 하며 만나는 들꽃들을 담아봅니다.
<황매-겹>
도봉서원을 지나 도봉산장 쪽으로 가는데 등산로 왼쪽아래의 개울가에 황매가 한무리 피어있습니다.
화단에서 가꾸는 것을 가끔 보았지만 이렇게 산에서 자라는 것은 처음 만났네요.

<등>
황매를 담고서 그 아래를 보니 숲이 우거진 곳에 아직 보라색에 가까운 등의 꽃차례가 눈에 들어옵니다.

<꽃마리>
등산로의 길섶 여기 저기에는 아직도 꽃마리가 많이 눈에 띄고요.


<라일락>
향기가 많이 나지 않는걸 보니 라이락도 한물이 간 상태인 모양이네요.
<각시붓꽃>
만월암위의 산신각에서 계단길로 가기위해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길을 찾다 보니 붓꽃 한무더기가 눈에 들어 옵니다.
올해 처음보는 것이라 엄청 반갑고요.


<뱀딸기>
일찍 핀 뱀딸기꽃은 벌써 꽃잎을 떨구고 딸기의 형태를 갖추려고 합니다.


<양지꽃>
양지꽃이 꽃잎을 뒤로 활짝 제끼고 만개를 하였습니다.


<애기나리>
낮은 곳에서는 안보이더니 좀 지대가 높은 곳에 오르니 애기나리가 수줍게 얼굴을 숙이고 있네요.


<애기똥풀-젖풀>
늦여름까지 계속 꽃이 피어 별 관심을 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담아놓고 보면 아주 예쁘지요.


<제비꽃-이시도야?>
제비꽃의 잎이나 꽃이 일반 제비꽃과 다르면 담아와 도감을 찾아 보지만 제비꽃은 하도 종류가 많아 제 이름을 찾아 주기가 힘듭니다.
일단은 도감의 이시도야하고 가장 닮은 것 같아 그렇게 이름을 붙여 보고요.


<제비꽃-노랑>
도봉산, 북한산의 제비꽃 중에 제일 먼저 피는 것이 노랑제비꽃인데......
포대능선 가까이 오르니 아직도 많이 피어 있습니다.


<제비꽃-메>
일단 도감의 메제비꽃가 가장 닮은 것 같아 이렇게 이름을 붙이고요.


<제비꽃-흰젖>
흰젖제비꽃은 흰제비꽃과 왜제비꽃의 중간형이라는데......
도감의 그림과 설명으로는 조금 어렵습니다만 흰젖제비로 부릅니다.


<진달래>
시기상으로 철쭉으로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보니 진달래입니다.
고도를 재보니 약 650m이상에서는 아직도 진달래가 많이 피어 있는것 같네요.


<참꽃마리>
꽃의 직경이 꽤 됩니다.


<큰개별꽃>
석굴암 아래에는 벌써 꽃이 지었던데 만월암 위로 올라오니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이름모름1>
나무에 피어있는 꽃들은 도감에서 찾아 보아도 이름을 붙이기가 어렵네요.
꽃들이 모두 비슷비슷하고......


<이름모름2>
꽃이름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아래에 코멘트를 주시고요.


<이름모름3>
실물을 보고 이것이 무슨 꽃이고 비슷한 꽃들이 있을 경우에는 꽃에 따른 특성을 직접 배우고 확인을 하면 좋을 텐데......
도감의 사진과 내용만 보고 꽃이름, 특히 나무류의 이름을 붙여주기가 어렵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