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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도봉산 (050301)

2005년 3월 1일... 삼일절입니다.
은석암-다락능선-포대-신선대-칼바위로 코스로 발길을 잡습니다.

<은석암>
오랫만에 은석암으로 내려가 봅니다.
3월... 이젠 봄기운이 돌때도 되었는데 은석암의 모든 문들의 방풍 비닐은 그대로 있습니다.


<망월사 원경>
다락능선에 올라서니 건너편 포대능선 아래의 망월사의 모습이 아늑하게 들어옵닌다.


<해골바위>
나무가지에 나뭇잎이 없어 오른쪽의 해골처럼 생긴 바위의 모습도 눈에 들어 옵니다.


<도봉산 암봉>
서원능선과 만나는 곳에서 보는 선인, 만장, 자운, 신선대... 골짝이엔 잔설이 남아 있네요.
만월암위 다락능선에서 포대로 오르는 암릉...
나이 많이 드신 할아버지께서 망설이고 계십니다.
여쭤보니 혼자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하시네요.
쇠줄이 되어 있어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동행하자고 권하여 같이 오릅니다.


<측량 표점>
자주 쉬기는 하지만 그 할아버지께서도 무난히 포대까지 오르십니다.
포대 벙커의 옆에는 위에 설치된 측량 표점을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 달라고 되어 있는데...
항상 이곳을 누군가가 깔고 앉아서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모통이가 훼손되고 있구요.


<포대, 사패능선>
사패산 쪽에도 군데 군데 잔설이 남아 있네요.


<Y 계곡>
오늘도 이 곳에는 어김없이 정체가 되는데 다른 날 보다는 덜합니다.


<주봉>
신선대에서 뜀바위쪽으로 내려가 뜀바위를 우회, 주봉옆으로 옵니다.
나무가지 사이로 나마 보이는 주봉...
나뭇잎이 나기 시작하면 이나마 담기 어려울 것 같아 사진기를 세워서 담아보구요.


<칼바위로 오르는 길>
칼바위로 오르는 계단은 눈에 덮여 그냥 밋밋 한것이 계단의 모습을 잃었습니다.

<거북바위>
거북샘에도 잔설이 남아 있구요.
거북골을 거쳐 도봉산입구로 하산, 삼일절 산행을 마칩니다.


<등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