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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이와 들꽃 일지

수락산 (0506010 박세당 고택 유감 2005년 6월 1일 수락산에 오릅니다. 코스는 수락산역에서 내려 벽운마을로 들어가 계곡을 타고 올라가 절터샘-도솔봉북쪽능선-철모바위-주봉-기차바위-석림사로 잡습니다. 계곡을 올라가다 영원암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쪽에 조성해 놓은 야생화 단지를 둘러봅니다.나무에 대한 안내판은 잘 정비가 되어 있는데 야생화 단지는 좀 이상합니다.팻말은 꽃혀있고 화단처럼 정리가 되어있는데 팻말에 있는 야생화는 없네요.즉 '매발톱'의 팻말이 있는 곳에 매발톱 꽃나무가 하나도 없는거죠.아마도 처음 조성할 당시에는 해당 야생초들이 있었을 텐데 관리를 하지 않아서 그런것 같네요. 이 샘 바로 옆에는 평평한 터가 있는데 아마도 옛날에 암자가 있던 자리 같습니다.나이가 많이 드신분이 물병을 여러개를 배낭에 담아와 물을 받고 계신데 으례.. 더보기
보길도의 꽃 (050606) 2005년 6월 6일, 보길도에서 만난 꽃입니다. 보옥리에서 만났구요. 보옥리에서 만났습니다. 송시열선생의 글씐바위 옆에서 만났는데... 갯장구채가 말라서 이렇게 된게 아닌지? 보옥리. 글씐바위 가는길에서 만났는데 촛점이 안맞고 너무 어둡게 찍어서... 글씐바위가는길에서 만났습니다.광나무로 보이는데... 세연정. 세연정. 보옥리 바닷가에서 만났는데 염주괴불주머니가 바닷가에서 자란다네요. 그래서... 글씐바위 가는길. 보옥리. 송시열선생의 글씐바위로 가는 바위틈에서 만났는데, 사진을 담고 있으니까 나이 지긋한 분이 이름을 아느냐고 물었습니다.모른다고 하자 그럴것 같아서 물어봤다고 하면서 말씀하시는데 갯깨비나무라고 합니다.그런데 도감을 찾아봐도 그런 이름이 없네요.혹시 하고 비슷한 돈나무를 봤더니 돈나무의 .. 더보기
땅끝마을의 꽃 (050606) 해남 2005년 6월 6일, 해남의 땅끝마을에서 만난 꽃들입니다. 꽃이름을 잘 모르겠습니다. 도감에서 제일 비슷한 것이 이것인데...그러나 도감의 그림이 명확하지 않아서... 쥐똥나무 계통 같은데 꽃모양이...도감에 있는 그림은 꽃의 디테일이 명확치 않고... 땅끝탑 가는길가의 산속에서 만났는데 이름을 몰라 어느 사이트에 문의를 하였더니 '자란'이랍니다. 한 줄기에 흰색과 노란색의 꽃이 피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에 필때는 흰색이고 조금 지나면 노랗게 변한다고요. 서울 근교에서는 울타리에 심어 놓은 것만 봤는데 이번에 야생을 만났습니다. 더보기
외암리 민속마을의 꽃 (050605) 2005년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의 앞 개울에서 만난 꽃입니다. 주위에서 항상 볼 수 있는 흔한 꽃인데 잘 담지 않는, 구박을 받는 꽃이라 하나... 북쪽에서는 자주 만났던 꽃인데 돌아와서는 처음 만나는 것 같아 반갑습니다. 흔한 꽃이라 관심을 못 받지만 이렇게 그림으로 보면 참 이쁘지요. 도감에서 제일 비슷한게 개곽향이네요.정확한 이름을 아시는 분께서는 코멘트 주시고요. 민속마을 전시관 앞의 개울을 건너면서 잠시 담다 보니 많은 꽃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더보기
북한산 상장능선 (050604) 2004년 6월 4일, 건설산악회의 6월 번개 산행이 북한산 상장능선에서 있었습니다. 6월 정기 산행은 금강산으로 대체 실시하였는데 "그래도 첫주말을 그냥 보낼 수야 없지" 하는 분들을 위한 번개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구파발에서 송추가는 버스를 타고 종로/중구 훈련장에서 하차하여 솔고개로 오릅니다.능선을 따라 올라가며 오른 쪽의 인수봉 쪽을 보지만 안개인지 스모그인지 뿌옇게 끼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이쪽에서 보는 인수봉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데 시계가 좋지 않아 아쉽습니다.이 코스는 처음이기 때문에 조금 설레이기도 합니다. 능선을 따라 상장봉으로 가다보니 바위코스가 나옵니다.바위를 좋아하는 몇 사람은 그리고 가고 나머지는 우회를 했는데 또 바위가 나옵니다.자일을 묶습니다. 내려오는 구간도 좀 험.. 더보기
금강산의 꽃 (050527~28) 여기나 거기나 같은 꽃인데... 2005년 5월 27일 저녁에 서울을 출발하여 고성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수속을 밟아 1박 2일간의 육로 금강산 관광을 나섭니다. 온정리, 구룡연, 삼일포 및 만물상코스에서 만난 꽃들을 담아왔고요. 천선대를 올라가는 중간 전망대 및 망양대의 고갯길에서 각시 붓꽃을 만납니다. 개망초는 남쪽에서처럼 이곳에서도 흔하게 눈에 띕니다. 구룡연코스와 삼일포코스에서 국수나무를 만났습니다. 이름에서 그렇듯이 금강봄맞이의 원산지가 바로 금강산인데 구룡연코스의 목란관을 지나면서 계속 눈에 띄였고 만물상코스에서도 눈에 들어왔습니다.여기서 처음 보았는데 하얀 꽃잎에 약간 푸른색이 가미된 화심의 노란색이 꽃을 청초하고 순백한 느낌을 갖게합니다. 온정리의 온천장앞에서 만났습니다. 구룡연코스에서 만났고요. 만물상코스에.. 더보기
금강산 만물상 코스 (050529) 2005년 5월 29일, 어제 저녁 늦도록 여러 종류의 술을 마셨는데도 평소와 같이 일찍 눈을 떳는데.... 공기 맑은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아침식사 후 일행은 버스 두대에 분승하여 만상정으로 출발합니다. '박조장'이 안내를 하기도 전에 일행중 입담 좋은 친구가 마이크를 잡고 일행을 웃기기 시작하는데 박조장도 안내를 포기하고 같이 배꼽을 잡고 버스는 일흔 일곱 굽이 산길을 30여분 힘들게 올라갑니다.그런데 왼쪽으로 보이는 관음봉 능선의 꼭대기에서 아래까지 이어지는 폭포 등의 경치가 죽여줍니다.일흔일곱 굽이를 차로 올라가지 말고 걸어서 올라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상정 주차장은 벌써 차들이 버스들이 빽빽하게 주차되어 있는데 이번에 들어온 관광객 1200여명의 대부분이 만물상코스에 몰려 있는것 같습니.. 더보기
금강산 삼일포 (050528) 그리고 매향비 2005년 5월 28일, 구룡연코스를 다녀와 점심식사를 한 후에 일행 66명 중에 전에 방문했던 사람 7~8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이 두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삼일포로 향합니다. 삼일포는 바다가 융기하여 생긴 석호의 일종인데 신라 때 화랑인 안상, 술랑, 영랑, 남랑 4명이 삼일간 지내다 갔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라는데 안내원인 '박조장'도 누군가 여기에 왔다가 경치가 하도 좋아 3일을 머물고 갔다고 설명을 하는데 북측이 지정한 천연기념물 제 218호랍니다. 버스가 주차한 곳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니 멀리 현대식 건물이 호반가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단풍각인가 뭔가 하는 북쪽에서 운영하는 식당인가 봅니다.많은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것을 보고 발길을 돌려 호수가의 관광로로 향합니다.삼일포를 웹에서 검색해보니 이.. 더보기
금강산 구룡연코스 (050527~28) 옥이 녹아 있는 물빛... 2005년 5월 27일 저녁 7시, 한국건설산악회의 6월 정기산행을 금강산으로 떠나기 위하여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주차장에서 회원 66명이 관광버스 2대에 나누어 타고 육로로 금강산에 가기위해 고성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우리의 일정으로는 2박 3일이고 금강산의 일정으로는 1박 2일이고 언제나 처럼 차가 출발하자 몇 순배 술잔을 돌린 후 눈을 붙였고 눈을 뜨니 오늘 밤을 지낼 고성인데 11시가 조금 넘었습니다.새벽5시에 기상을 하여 샤워를 후에 황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금강산 콘도로 이동하여 관광증을 받고 휴대전화를 맡긴 다음 우리출입국관리소를 거쳐 남방한계선인 금강통문을 통과하여 북으로 넘어 가는데 관광버스 30여대가 관광객을 북쪽으로 실어 나릅니다.출입국사무소를 거쳐 북측의 출입국사무소까지 가는데.. 더보기
남양성모성지의 꽃 (050524) 2005년 5월 24일, 남양성모성지의 잘 가꾸어진 화단과 주변 언덕에 여러 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물론 일부는 재배를 하는 것이고 일부는 언덕 풀밭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들꽃이고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