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이와 들꽃 일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북한산 설경 (050302) 2005년 3월 2일 아침에 일어 나니 밤새 눈이 내린 모양입니다.멀리 보이는 북한산에도 허옇게 눈이 내려 있구요. 북한산의 모습을 관망하기 위하여 진달래 능선으로 오릅니다.인수봉과 백운대의 군데 군데 눈이 묻어 있습니다. 좀 서둘러 올라왔건만 진달래 능선에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대동문 밑의 옹달샘도 눈에 묻혀 안내판만 보이고... 대동문으로 가는 계단길도 눈에 묻혀 있습니다. 맞 바람을 맞아서인지 대동문에는 얇게 눈이 묻어 있구요. 동장대 주변에는 그렇게 눈이 많이 싸혀 있지 안습니다.동장대의 양쪽 측면에는 은행에서 선전물로 붙여 놓은 산불조심 부착물이 그대로 있구요.다행히 내가 거래하는 은행이 아니라... 이런 은행이라면 거래처를 다른 은행으로 바로 옮길거구요. 만경대 옆구리.. 더보기 수락산 (050227) 석림사 유감 2005년 2월 27일... 날씨가 화사하여...행장을 챙기어 수락산으로 오릅니다.항상 그랫듯이 깔닥고개에서 암릉을 우회하여 슬라브를 오르고 나니 그쪽 산길에는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눈길을 담을려고 사진기를 꺼내보니... 메모리가 끼어 있지 않습니다.reader에 꽂아 두고 그냥 사진기만 갖고 온 모양이네요.주봉에 오르니 많은 사람이 붐비고 있고...주봉에서 기차바위쪽으로 하산을 하는데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미끄럽네요.아이젠을 끼고 기차바위쪽으로 가다가 동행하는 분의 권유로 중간에 석림사 쪽으로 방향을 꺽습니다.중간 능선을 타고 내려오며 보니 기차바위쪽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구요.능선을 내려와 깔닥고개로 갈라지는 부분에 오니 남자 한분이 주저 앉아 있습니다.물어보니 발목이 돌아 갔.. 더보기 도봉산 (050301) 2005년 3월 1일... 삼일절입니다. 은석암-다락능선-포대-신선대-칼바위로 코스로 발길을 잡습니다. 오랫만에 은석암으로 내려가 봅니다.3월... 이젠 봄기운이 돌때도 되었는데 은석암의 모든 문들의 방풍 비닐은 그대로 있습니다. 다락능선에 올라서니 건너편 포대능선 아래의 망월사의 모습이 아늑하게 들어옵닌다. 나무가지에 나뭇잎이 없어 오른쪽의 해골처럼 생긴 바위의 모습도 눈에 들어 옵니다. 서원능선과 만나는 곳에서 보는 선인, 만장, 자운, 신선대... 골짝이엔 잔설이 남아 있네요.만월암위 다락능선에서 포대로 오르는 암릉...나이 많이 드신 할아버지께서 망설이고 계십니다.여쭤보니 혼자 갈 수 있을지... 걱정을 하시네요.쇠줄이 되어 있어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동행하자고 권하여 같이 오릅니다. 자주 쉬기는.. 더보기 도봉산-눈온 다음날 (050223) 2005년 2월 23일... 어제 눈이 많이 내렸기에 배낭을 메고 도봉산으로 향합니다.푸근한 날씨에 눈은 많이 녹았지만 이번 겨울에서는 제일 많은 눈이 쌓인것 같구요. 보문능선 길도 많은 사람이 다녔지만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네요.전망대에서 건너편 도봉산 쪽의 설경을 담아 봅니다.우이암쪽의 모습도 담아 봅니다.우이암의 모습은 두손을 모아 기도를 드리고 있는 성모마리아를 연상 시킵니다. 우이암 쪽에서 도봉산의 모습을 담아봅닌다. 오봉 쪽의 산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는 것 같구요. 도봉주능선에서 보는 북한산도 눈에 덮여 있는 모습입니다. 칼바위에 거의 다 가서 보는 우이암쪽의 능선도 한 풍경 합니다. 칼바위 아래 등산로 사이로 눈꽃이 한참입니다. 마침 지나가는 산객이 있어 사진 하나 부탁했구요. 칼바위 .. 더보기 마니산 050220 2005년 2월 20일... 강화도의 마니산으로 회사 산악회의 2월 산행을 떠납니다.지난번에 정수사 코스로 한번 걸었기에 이번에는 함허동천-마니산-참성대-계단길로 일정을 잡구요. 매표소를 지나기 전에 이 동네 특산물인 인삼막걸리를 몇 병 배낭에 넣는데 일반 막걸리보다 세배정도로 비싸 바가지 같은 기분이 들지만... 다음번에는 이 곳에서 사지 않기로 하고 그냥 삽니다.함허동천의 개울이 모두 얼어 빙판이 되었네요.비료푸대에 앉아 썰매를 타면 제격이겠습니다.중간쯤 오르자 눈이 많이 쌓여 길이 미끄러워 모두 아이젠을 꺼내 맵니다.마니산 능선에 오르니 사방이 탁 트여 가슴속까지 시원한 느낌입니다.거기에 차거운 바람이 불어 더욱 기분은 상쾌하고요.사진을 하나 담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정수사 쪽에서 올라오는 능선이구요.. 더보기 북한산 (050215): 도선사-백운대-용암문-도선사 2005년 2월 15일... 친구와 같이 북한산을 오릅니다.안식구들이 덕성여대에 부근에 있는 옹기박물관을 보러가자고 하는데 그냥 가기는 그렇고...친구와 둘이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시간에 합류, 같이 가기로 하구요. 도선사 입구-하루재를 넘어서 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기 시작합니다.위문을 거쳐 백운대에 오르니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 몸을 가누기가 어렵고...추워서 말이 나오지 않네요. 평일에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서 인지 백운대에는 사람이 없습니다.모처럼 사람이 없는 백운대에 오르니 기분도 새롭고요.사람들이 항상 붐벼 그냥 내려오곤 했는데 오늘은 바위에 새겨진 암각문도 한 컷 담아봅니다.독립운동가이신 정재용 선생께서 '최남선 선생께서 기미년 2월 10일에 독립선언문을 작성하였고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 더보기 수락산 (050213): 설 연휴 마지막날... 2005년 2월 13일, 설날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수락역에서 내리는데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많습니다.설 연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더니... 평소와 같이 산 능선을 타고 깔딱고개로 향하는데 꽤 땀이 납니다.송전탑위 넓은 바위에 도착하여 커피 한잔을 하구요. 깔닥고개 전 곰바위도 사람들이 많이 붐비고...건너편 암릉에는 사람들이 줄 지어 있어 그 쪽으로는 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깔닥고개에서 좌측 옆 길로 빠져 석림사에서 계곡으로 올라오는 길쪽으로 우회를 합니다.언제나 처럼 이쪽은 사람이 별로 없구요.슬라브의 첫구간을 오르니 이쪽이 처음인 듯한 두사람이 등산로로 올라 슬랩을 오르지 못해 난감한 표정으로 있습니다. 슬라브를 크로스 하도록 알려주고 위쪽 슬라브를 오릅니다.위.. 더보기 새봄에 처음 본 들꽃(수락산, 도봉산) 2005년 3월 23일... 안식구와 수락산으로 갔는데...깔닥고개까지 가자 도저히 더는 못가겠다고 퍼집니다.포기하고 내려오는데 무릅이 시큰거린다고 해서 쉬엄 쉬엄 내려옵니다.수락산 입구까지 내려와 잠시 쉬는데 양지바른 언덕에 언뜻 노란색이 보이네요. 그쪽으로 가서 살펴보니 노란색 꽃이 수줍게 얼굴을 삐죽내밀었는데...봄바람이 아직도 추운지 잔뜩 움추린 모습입니다.올봄들어 처음 발견한 야생화입니다. 다시 주위를 둘러보니 저만큼 쌀알만한 아주 작은 꽃이 눈에 들어옵니다.냉이꽃이네요.너무 일찍 나왔는지 꽃이 너무 작아 신경을 쓰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구요. 다시 주변을 살펴보니 저쪽으로 아주 작은 풀들이 군집해 있는데 거기에서도 하얀 꽃들이 보이네요.물론 이 들도 아주 작구요.별꽃입니다.2005년 3월 .. 더보기 050206 북한산(우이동~백운산장~효자리) 2005년 2월 6일... 한국건설산악회의 2월 산행입니다.코스는 우이동-하루재-백운산장-호랑이굴옆고개-효자리까지구요. 우이동에서 백운대를 찍고 산성입구 또는 대동문쪽으로는 자주 다녔지만 이쪽은 처음 가는 코스네요.하루재에서 나뭇잎이 없는 나무가지 사이로 인수봉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하루재에서 뾰죽하게 보였던 인수봉의 모습이 야영지위 백운대 전망대에서 보니 위와 같은 모습으로 바뀌었구요. 백운산장에 도착하여 간식도 들고 소주도 한순배씩 돌립니다.앞산에 보이는 족도리바위를 담아봅니다. 백운산장 우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오른쪽에 인수봉, 왼쪽에 백운대를 두고 그 사이로 올라가는데 처음가는 길이라 두리번 거리며 주변을 둘러 봅니다.뒤쪽으로 보이는 만경대도 하나 담구요. 오른쪽의 숨은벽능선과 왼쪽의.. 더보기 050204 북한산(탕춘대매표소~대남문) 2005년 2월 04일... 이북오도청에서 버스를 내려 탕춘대매표소로 오릅니다.매표소에서 한숨을 돌리며 주위를 둘러보구요. 서쪽으로 수리봉이 안정감있게 자리잡고 있고 그 위에는 몇몇 산객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북쪽으로는 향로봉이 떡 버티고 있구요. 그 오른 쪽으로는 비봉이 터를 잡고 있습니다.머리에는 진흥왕순수비유지를 나타내는 표석을 이고요.향로봉의 험로를 우회하여 올라가니 능선이 나오고 좌측의 향로봉을 갔다가 되돌아 비봉으로 갑니다.비봉의 바위에 올라가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비봉에서 내려옵니다. 비봉에 올라 진흥왕순수비가 있던 자리에 있는 사적 지정의 내용을 새긴 표석을 몇 컷 담고 내려오니 먼저 올라갔던 아주머니가 과일을 깍으며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깍아 놓은 배를 권하며 행선지를 물어 보아 대답을 했..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