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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대도

무창포 (051117-8)-석대도 물길이 열리는 날 2005년 11월 17일 저녁, 친구들과 동부인하여 무창포로 떠납니다. 12월에는 모두 스케줄이 바쁠것으로 보여 미리 땡겨서 바쁘지 않은 11월에 모이게 되었네요.지난 봄에는 남자들만 모여 무창포를 갔다 왔는데 안식구들의 분위기가 심상찮아 요번에는 동부인하기로 했고요.언제나 그렇듯이 친구들이 모이면 어린아이로 돌아가고 거기에 술잔이 돌아가면서 분위기 오릅니다. 무창포에 도착하니 그쪽의 터주대감인 친구가 생선회와 저녁을 준비해 놓았네요.매운탕을 끓이고 바로 술판이 벌어지고 주흥이 오르면서 수다로 늘어갑니다.안식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고요. 새벽에 일어나 밖으로 나오니 바다에는 엷은 안개가 끼었고 네비게이터만 홀로 바다에 떠 있습니다. 방파제 쪽을 보니 바닥이 많이 들어나 보여 물이 빠.. 더보기
무창포-석대도 물길이 열리는 (050422~23) 2005년 4월 22일, 저녁에 친구들과 무창포로 향합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세상돌이는 목적지에 도착하여 돌아보는 맛 보다도 가는 도중에 서로의 안부도 묻고 함께 떠들며 소주를 나누는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수다를 떨며 술잔을 돌리다 보니 벌써 무창포입니다. 주말도 아니고 비수기라 그런지 무창포는 조용합니다.우리가 묶었던 민박업소인데 업소의 이름이 '길엔길'로 세상돌이와 어울리는 이름이구요.1층에는 사무실, 침실1개와 안방식 대형홀이 있으며 2층에는 침실 4개가 있는데 방들이 넓고 커서 여러사람이 같이 묶기에는 아주 제격입니다.1층의 대형홀은 30 명 이상의 단체손님이 와도 충분이 합숙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사장님이 그 방을 쓰도록 배려해 주셔서 아주 편하게 지냈구요.다음에 또 오더라도 이 곳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