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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강릉

경춘숲길, 태강릉 돌아보기 20201018 엇그제 사구모임 뒷풀이에서 얘기한 대로 화랑대역에서 접선하여 경춘 숲길을 걷는다. 청명한 가을날에 수다를 떨면서 걷다보니 폐역으로 철도공원이 된 육사정문 앞 '구 화랑대역'에 도착한다. 철도공원화 하면서 어린이들이 좋아 할 동물들의 모형에 조명을 설치하여 불빛정원으로 조성하였다. 담터쪽으로 가는데 육사 구간을 지나니 태릉골프장 구간으로 공을 때리는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경춘숲길을 벗어나 삼육대 입구에서 명종 부부의 릉인 강릉으로 들어가 릉역을 둘러보고 잠시 앉아 커피를 한다. 강릉에서 숲길로 들어서 문정왕후의 릉인 태릉으로 넘어간다. 이 길은 약 1.5km로 봄과 가을에만 일시로 개방하는 길인데 상시개방하면 좋을텐데... 태릉에 도착 능역을 둘러보고 전시관으로 가니 코로나로 개방을 하.. 더보기
태릉(050325)-문정왕후의 릉 2005년 3월 25일... 집 근처에 있지만 가보지 못한 태강릉을 갑니다.지난 가을에 강아지를 데리고 갔더니 출입이 안되어 포기를 했었구요. 태강릉은 중종의 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인 태릉과 명종과 그의 왕비인 인순왕후 심씨를 모신 강릉을 한 울타리안에 두고 있어 그렇게 부르고 있답니다.간혹 공릉동에 '공릉'이라는 릉이 있지 않느냐고 하는 사람이 있지요.공릉동은 서울로 편입이 되면서 지금 공릉동지역에 있던 공덕마을과 이쪽 태릉쪽에 있던 마을이 동명을 갖고 마찰이 있었는데 결국 공덕마을의 공과 태강릉의 릉을 한자씩 떼어 공릉동이라고 했답니다. 문정왕후는 몇 년전에 인기를 끌었던 '대장금'에서 왕비로 중종이 반정으로 왕이 되자 왕비의 아버지가 반대파라고 해서 왕비를 폐위시키어 내쫒고 후비로 들어온 왕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