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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남산

윤을곡~삼릉계곡의 문화재(070804)-경주 남산 2004년 8월 4일 경주 남산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포석정 입구에서 윤을곡 골짜기를 따라 오르다 부황사-능비봉-금오정을 거쳐 금오산까지 오르면서 윤을곡 마애삼존불, 포석골 마애불, 능비봉 오층석탑을 찾아보고 삼릉계곡으로 하산하면서 지난번에 한 번 둘러본 문화재들을 다시 둘러보기로 합니다. 포석정 주차장에 차를 대고 윤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차에서 내리자 후끈한 열기가 한 여름을 실감나게 하고 몇 걸음을 걷지 않았는데도 땀으로 온 몸이 젖습니다.남산 순환도로를 따라 한 참을 오르다 보니 오늘의 첫 번째 문화재인 윤을곡 마애삼존불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목을 만납니다.표지목의 방향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산 허리에 ‘ㄱ’자 형으로 배열된 바위의 앞면에 2구, 측면에 1구의 마애불이 조각되어 있습니다.세 구 모.. 더보기
보물 제 200호 칠불암마애불상-경주남산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에서 가파른 길을 따라 내려와 칠불암으로 향합니다. 칠불암은 조그만 암자인데 계단공사를 하고 있어 좀 어수선한 분위기네요.암자의 동쪽 끝으로 “보물 제 200호 칠불암마애석불”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뒤쪽에 병풍처럼 둘러있는 바위에는 삼존불이 있고 그 앞쪽 약 2m도 안 되는 곳에 놓여 있는 바위의 네면에 각 1구씩 4구가 있어 모두 일곱 구(七佛) 마애불을 새겨져 있어 "칠불"이 됩니다. 전경을 담아보는데 칠불암 계단공사를 위해 설치한 차일 고정용 줄 한 가닥이 마애불에 선을 그어 놓습니다.그리고 마애불 앞에 설치해 놓은 촛불함과 불전함 등으로 어수선한 모습입니다.앞을 지난 줄 한 가닥은 그냥 두고 마애불 앞에 어수선한 촛불함 등이 보이지 않도록 사진을 트리밍해서 올려봅니다. 뒤쪽의 .. 더보기
보물 제 199호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경주남산 경주 남산의 지바위골의 문화재를 둘러보고 금오산의 정상을 거쳐 봉화대 능선을 따라 봉화골의 정상에 도착합니다. 봉화골의 정상에서는 봉화대로 가는 길을 버리고 봉화골을 통하여 통일전 주차장으로 가는 바위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신선암마애불상’쪽으로 가는 간이 안내표지가 나타납니다.표지를 따라 우측으로 급하게 꺽인 좁은 길을 따라 가다 암벽을 끼고 돌아서니 우측으로는 암벽이 위로 솟고 좌측으로는 시야가 탁 트여 허공에 둥실 떠있는 느낌을 주는 전망이 좋은 좁은 터가 나오고 보물 제 199호인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 안내판이 서있습니다.안내판에서 앞쪽으로 몇 걸음을 옮기니 발 아래로 까마득한 벼랑인데 그 아래를 내려다 보려니 아찔한 기분에 꼬리뼈 부근이 찌리 찌릿하게 저려옵니다.벼랑 아래쪽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