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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이

무창포-석대도 물길이 열리는 (050422~23)

2005년 4월 22일, 저녁에 친구들과 무창포로 향합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세상돌이는 목적지에 도착하여 돌아보는 맛 보다도 가는 도중에 서로의 안부도 묻고 함께 떠들며 소주를 나누는 맛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무창포 주변 안내도>
수다를 떨며 술잔을 돌리다 보니 벌써 무창포입니다.


<민박집: 길앤길>
주말도 아니고 비수기라 그런지 무창포는 조용합니다.
우리가 묶었던 민박업소인데 업소의 이름이 '길엔길'로 세상돌이와 어울리는 이름이구요.
1층에는 사무실, 침실1개와 안방식 대형홀이 있으며 2층에는 침실 4개가 있는데 방들이 넓고 커서 여러사람이 같이 묶기에는 아주 제격입니다.
1층의 대형홀은 30 명 이상의 단체손님이 와도 충분이 합숙을 할 수 있는 곳인데 사장님이 그 방을 쓰도록 배려해 주셔서 아주 편하게 지냈구요.
다음에 또 오더라도 이 곳에 묶어야겠습니다.
전화는 041-936-8757, 010-9735-0091이니 이쪽에 가시려는 분들 참조하세요.


<방파제>
사장님이 미리 부탁드린데로 생선회와 소주를 준비해 놓으셔서 싱싱한 회에 소주 병께나 비웠습니다.



<배>
늦은 시간까지 놀다가 잠깐 눈을 부쳤는데 금방 아침입니다.
뒷문으로 나가니 바로 해변, 그러니까 해수욕장이네요.
백사장에 배 한 척이 올라와 있습니다.



<석대도>
해수욕장 앞바다에 떠있는 석대도입니다.
물이 빠지면 섬까지 걸어서 갈 수 있도록 길이 열린다고요.
물때가 안맞아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해수욕장>
모래도 좋고 백사장도 상당이 깁니다.



<생선횟집>
해수욕장에 접하여 여러 횟집들이 앉아 있구요.
여름 해수욕 시즌이 아니라도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온답니다.
경치도 좋지만 이 쪽 분들의 넉넉한 인심이 한번 와본 사람들을 다시 오게 한다구요.


<석물전시장>
보령지방은 옛부터 돌 산지로 유명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석공예도 발달을 했구요.



<석물전시장>
그림에서 보는 석물도 그렇지만 이 동네의 웅천에서 나는 웅천석은 벼루의 재료로는 최상품이랍니다.


kangjin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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