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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도봉산의 꽃 (050704) 2005년 7월 4일, 도봉산에서 만난 들꽃입니다. 포대쪽에는 벌써 꽃이 피었는데 뜀바위 우회로 옆에서 만난 이 금마타리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음지라서...... 지난주 부터 보이기 시작하던 까치수염이 산의 이곳 저곳에 많이 피어 있습니다. 회룡계곡의 회룡사 부근에 달맞이꽃이 피기 시작하였고요. 닭의장풀이라고도 부르지요. 얇은 날개와 노란 꽃술이 아주 예쁩니다. 회룡계곡에서 만났습니다. 노란 꽃잎을 활쫙피고 탐스런 꽃술로 장식을 하고 있습니다. 포대의 밑, 바위틈에 바위채송화가 한 무더기 피어있고요. 늦 지각한 병꽃나무가 꽃망울 세개를 달고 있습니다. 지금 산에는 꿩의다리가 주인인가 봅니다. 여기 저기 모두가 꿩의다리이네요. 민초샘 부근의 포대능선에 산딸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 더보기
도봉산의 꽃 (050630) 2005년 6월 30일, 도봉산을 올라가며 꽃을 찾아봅니다. 도봉산입구, 꽃이 많은 집의 화분에 피어있는 꽃 구경을 하다가 그 옆 풀밭에 피어 있는 석잠풀을 만납니다. 도봉계곡으로 올라가며 약수터 못 미쳐 봉숭아 한그루가 길옆에서 빨간 꽃을 피우고 있고요. 도봉서원 부근의 공원에 뱀딸기가 장마비에 곱게 단장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시기가 그런지, 주의를 게을리해서 그런지 꽃을 별로 만나지 못합니다. 그나마 마당바위에서 신선대로 올라 가다보니 까치 수염 한무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만장봉을 옆에 끼고 올라 가는데 조록싸리가 보입니다. 요즘 흔하게 피는 꽃이라 오늘은 담지 않으려고 했는데 꽃을 별로 못만나 이거라도 담아보고요. 신선대를 올라가는데 바위의 옆구리에 꿩의다리 한 그루가 외롭게 서있고요. 아무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