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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이

한탄강래프팅 (050806~7)

2005년 8월 6일, 북한산행의 뒤풀이를 마치고 회사 산악회의 한탄강래프팅 팀과 합류하여 철원 갈말로 떠납니다.

<한탄강래프팅>
차안에서 몇 순배 돌린 맥주+소주 합성주에 알딸딸 해지는데 목적지인 철원군 갈말읍 순담계곡의 한탄강래프팅에 도착을 합니다.
날씨는 벌서 어두워 졌구요.

<한탄강팬션: 래프팅장 안에 있는 있는데 이것도 그 다음날 담은 사진입니다.>
한탄강래프팅장 않에 있는 한탄강팬션에 짐을 풀고 바로 저녁준비에 들어갑니다.


<즉석숫불구이>
집을 떠나 밖에서 하는 취사는 안먹어도 배가 부르지요.
여자들이 밥과 반찬을 준비하는 동안 남자들은 바베큐통에 숯불을 피고 고기를 굽숩니다.
분위기 좋고 공기가 맑아서인지 이쪽 저쪽에서 권하는대로 술을 마셔도 취하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늦도록 여흥을 즐기다가 잠자리에 들었고요.

<계곡상류쪽>
아침에 일찍일어나 여자분들이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고 식사를 하는데 밥맛이 꿀맛입니다.

<안전교육>
조금 늦으면 휴일이라 래프팅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터이고 햇볕도 뜨거워질 것같아 아침 일찍 래프팅을 하기로 합니다.
공수부대 출신이라는 나중에 알고보니 나이가 60이 가까이된 교관에게 안전교육을 받는데 말씀을 재미있게 하여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고요.

<기념사진>
안전교육 후에 장구를 갖추고 기념사진을 담습니다.
구명조끼와 헬멧을 씌여 놓으니 누가 누군지 잘 구분이 되지 않네요.


<래프팅출발: 래프팅을 끝내고 돌아와 출발하는 다른팀을 담은 사진임>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고 각 팀별로 가이드의 지시에 따라 젖는 연습, 물에 빠졌을 때 행동요령 등을 실습하고 출발을 합니다.
여기서 부터 군탄교까지 7Km를 가는데 가이드의 안내에 따르면 지금은 물이 많아 급류가 많아 재미가 있을 거라고 하네요.
다른 팀이 다가오면 바로 물싸움에 하면서 출발을 합니다.
가이드의 구령과 지지에 따라 내려가면서 격류를 지날 때는 여자들의 비명소리에 놀라고...
가이드는 강 양쪽의 기묘한 바위와 폭포와 식물의 식생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해주는데 좀 물놀이라 카메라와 필기구를 소지하지 못해서 기록으로 남겨놓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물이 없는 갈수기에는 어떤 구간을 보트를 끌고가기도 한다고요.
바위가 있는 곳에 보트를 대고 모두 올라가 5m정도 높이의 벼랑 아래 강물로 뛰어내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열심히 혜염을 치는데 강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강 가운데로 계속 떠내려가네요.
가이드가 바로 구조용 밧줄을 던져 끌어내기도 하고요.
격류를 몇 개를 지나 잔잔한 곳에 와서는 모두 물로 뛰여들어 둥둥 떠내려 가기도 합니다.
물에 들어가니 여덟살짜리 꼬마나 나나 모두 어린애가 되네요.
그렇게 놀다보니 우리 일정의 종착지인 군탄교가 저쪽에 보입니다.
저 다리 아래로는 경기도인데 그 쪽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어 래프팅 허가가 나지 않는 모양입니다.
보트를 끌어 올리고 대기하고 있던 버스를 타고 다시 한탄강래프팅장으로 돌아옵니다.
샤워를 하고 젖은 옷을 갈아입고 행장을 수습합니다.
잠시 짬을 내어 주변의 들꽃을 담아봅니다.



<갈퀴나물>



<달맞이꽃>



<돌콩>



<주름잎>



<칡>
행장을 수습하고 창에 올랐는데 모두들 얼굴은 벌겋게 익었지만 재미났다고 즐거워합니다.
뒤풀이를 위해 포천 신북에 있는 식당으로 가는데 버스 냉장고에 넣어 두었던 시원한 패트병 맥주 몇병을 꺼내어 갈증을 달래는데 그 맛이......


<현대건설 산악연구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위하여!>
어른들은 술잔을 아이들은 사이다잔을 들고 <위하여!>로 뒤풀이를 시작합니다.

kangjine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