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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이

031218 종묘(3/3)

--종묘 (2/3)에서 계속입니다.--
종묘의 정전을 나와 서쪽에 있는 양녕전으로 넘어갑니다.
양녕전은 천자는 7묘, 왕은 5묘의 전통에 따라 세종 때에 정종을 모시기 위하여 태조의 선대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옮기기 위하여 정전 서쪽에 별묘를 두는 송나라의 제도를 본따서 만든 별묘랍니다.


<양녕전의 정문>

세종 3년(1421) 건립된 당시에는 태실 4칸에 양옆의 협실 각 1칸의 규모였으나 임진왜란 후 재건을 하면서 태실 4칸에 좌우 협실을 각 3칸씩 확장하였고 현종때 협실을 좌우 각 3칸씩 늘려 총 16칸의 구조가 되었다고 합니다.

<신위봉안도>
여기에는 태실에 목조, 익조, 도조, 환조와 그 비를 모셨으며 정종, 문종, 단종, 덕종, 예종, 인종, 명종, 원종 경종, 진종, 장조와 왕비 그리고 의민황태자와 황태자비 등 34위의 신위를 모셨다구요.



<양녕전의 정면>
양녕전의 구조도 정전과 같이 정문에서 기단까지 삼도, 기단위에서 월대까지는 2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뜰에는 박석이 깔려 있습니다.



<양녕전-동쪽에서 본...>
월대의 중앙에는 돌 난간이 있는 세개의 계단이 있고 양쪽 끝부분에 난간이 없느 계단이 있는데 중앙에 계단 하나와 양끝으로 하나씩 있는정전과는 조금 다른 구조입니다.

<중앙의 돌계단>
아울러 정전의 중앙계단의 난간석 앞쪽에는 연꽃무늬가 들어가 있는데 양녕전에는 무늬가 없어 소박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양녕전-서쪽에서 본...>
건물의 구성형식은 정전과 크게 다름이 없지만 부재의 크기가 작아 전체적으로 정전보다 규모가 작은 구조이며 뒤뜰의 산자락에 장대석 석축을 쌓아 화계로 처리하여 나름대로 정취를 담고 있다고요.

<양녕전 동쪽 문>
양녕전에도 정전과 같이 정문외에 동쪽의 문이 있고,



<서쪽의 문>
서쪽에도 문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양녕전의 측면-맛배의 한 면>
맛배 지붕구조로 지붕의 측면이 웅장하게 마감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종묘- 끝>

kangjin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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