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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이

041218 종묘(2/3)

--종묘(1/3)에서 계속입니다.-
정전의 주변을 둘러본 다음 정전으로 향합니다.


<정전의 정문>
종묘의 정전은 처음 건립 때에는 태실이라 불리는 큰 방 7실과 좌우에 딸린방(익실 또는 협실)이 2실이었으나 명종 때 4실을 증축하여 큰 방이 11실이 되었는데 선조 25년(1592)에 소실되어 광해군 즉위년(1608)에 다시 지었다구요.


<신위봉안도>
정전에는 서쪽 제 1실부터 시작하여 태조, 태종, 세종, 세조, 성종, 중종, 선조, 인조, 효종,현종, 숙종, 영조, 정조, 순조, 문조, 헌종, 철종, 고종, 순종 등의 왕, 황제와 그 왕비, 황후의 신위까지 모두 19실에 49위가 모셔졌답니다.
정종, 문종, 단종, 예종, 연산군, 인종, 광해군, 경종 등의 임금이 빠져 있고 정식 왕으로 등극하지 못한 문조가 들어가 있는데 역대의 공덕이 높은 왕과 순종의 5대조 까지 모셨다네요.
그래서인지 흥미로운 것은 신위봉안도에 보니 영조까지는 대왕이라는 칭호를 붙였는데 정조부터 순종까지는 황제로 기재되어 있구요.



<정전의 동쪽 문>
동쪽에 있는 전사청쪽에 잇는 문입니다.


<정전의 서쪽문>
정전 서쪽에 있는 영녕전 쪽에 있는 문입니다.

<정전의 정면>
국보 제227호인 정전의 정면 모습입니다.
명종에 의해 11칸으로 증축 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광해군 즉위년에 다시 지었던 정전은 영조때 15칸으로 증축하였다가 헌종때 19칸과 협실 각 4칸으로 길게 이어져 긴장감과 함께 신궁으로서의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조선왕조 500년을 묵묵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측에서 본 정전>
앞 뜰은 박석을 깔았으며 중앙의 길은 에서 처음 기단까지는 삼도로 되어있고 기단을 올라서서 잘다듬어진 정전의 월대까지는 2도로 되어 있는데 어디 설명을 없지만 아마도 신도와 어도를 구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전의 측경>
단정하면서도 위엄을 갖춘 맛배지붕으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정전의 회랑>
정전의 회랑을 받치고 있는 나무기둥이 쭉 늘어서 당당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공신당>
공신당에는 조선왕조의 공신 83위를 모셨다는데 공신당 배치도를 보니 여기에 모셔진 열아홉 임금들별로 공신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칠사당>
종묘 창건 때부터 정전 울타리 안 월대 남쪽의 왼쪽에 있던 것으로 봄에 모시는 사명과 호, 여름의 주, 가을의 국문과 태여, 겨울의 국행과 그밖에 중류의 7사에 제사 지내는 곳이랍니다.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 지붕 건물로 정면에는 판문과 격자창을 두고 나머지 3면은 전돌로 벽을 쌓았구요.

--종묘(3/3)으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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