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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이

041210 정릉(신덕왕후 릉)

2004년 12월 10일
정릉을 찾아보았습니다.
정릉이 이 부근에 있다는건 막연히 추측을 하고 있었지만 큰 길에서 안내 표식을 찾아가려니 꽤 걷는 거리입니다.
길을 잘못들었나 행인에게 물어보니 잘 몰라 대충 방향을 잡고 가다보니 만나게 됩니다.

<정릉안내도>
정릉은 조선왕조의 첫번째 임금인 태조의 계비 신덕왕후 강씨를 모신 능으로 사적 제208호랍니다.
방번과 방석 두왕자와 경순공주를 낳았다는데 태조의 총애를 받았던 모양으로 방석을 세자로 하려다가 왕자의 난이 일어났던것으로 기억되고요.
정동에 있었으나 태종 때 이리로 옮겨지어 방치되다가 현종 때 개축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구요.

<홍살문>
정문을 통과하여 큰길을 따라 가면 홍살문이 있는데 삼태극, 삼지창과 사롱(斜籠)으로 되어 있네요.
홍살문은 능, 원, 묘 등의 입구에 세우는 붉은 나무문으로 홍전문(紅箭門)·홍문(紅門)이라고도 하는데 성역임을 나타내어 엄숙함과 경의를 표하라는 의미인가 봅니다.
우리는 이런 홍살문을 설치하는데 일본의 신사에는 '도리이'라는 비슷한 구조물을 설치하지요.



<제각>

정릉앞에 있는 제각의 정면 모습입니다.
고무래 丁자 형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정자각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제각과 묘역 전경>
정릉의 묘역입니다.
가까이 올라가서 석물들도 보고 좋은 구도로 사진도 담으면 좋으련만 묘역으로는 출입이 되지 않아 멀리서 땡겨봅니다.

<묘역>

<제각의 부속건물>

<제각의 부속건물>
비갈(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지어놓은 비각으로 보입니다.
안에 들어 있는 비갈에는 왕 또는 왕비의 일대기를 기록해 놓았다고 합니다.

kangjin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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