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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이

041211 도선사

2004년 12월 11일...
북한산에 오르는 길에 도선사를 둘러봅니다.
신라 경문왕 2년(862년)에 도선국사가 큰 바위를 반으로 잘라 관세음보살상을 주장자로 새긴 후 건립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사천왕문>
고 박정희 대통령 내외분의 많은 도움으로 진입도로 및 경내도로를 포장하고 호국참화원을 건립하였으며 그 두 분의 영정과 고 정주영 회장의 영정이 명부전에 모셔있답니다.
한국불교정화 이 후에 청담스님께서 초대주지를 맡으셨었다고요.
고 박대통령 내외분께서 많은 도움을 준건 좋은데... 지금으로 보면 조금 문제가 있는 처사인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길을 걸어서 절이나 산에 다니고 있는데 차량들의 통행으로 보행에 많은 불편을 주고 있으며 또한 경사로를 통행하다보니 과도한 매연으로 산에 좋은 공기를 마시러 온사람들을 짜증나게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도선사에 필요한 물품의 운반을 위한 차량을 제외하고는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구요.


<대웅전>
사진을 담으려고 보니 사찰의 건물을 담기가 어렵습니다.
신도들이 시주를 하고 등을 걸어놓는 모양인데 각 건물의 마당은 물론이고 옆면까지 등을 걸어놔서 건물 전체를 볼 수가 없네요.



<포대화상 석상>
포대화상은 당나라 때의 걸승으로 출생과 이름을 알려지지 아니 하였으나 항상 등에 포대를 메고 다니어 붙인 이름이며 어린아이와 같이 천진하고 깨끗한 마음과 모든것을 베풀어 주는 자비의 화산으로 탁발한 모든 물품들은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모두 나눠 주었답니다.

<지장보살>

지장보살은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사람, 하늘의 육도윤회에 방황하는 중생을 구제해 주고 지옥의 고통에서 허덕이는 중생을 인도하여 극락으로 이끌어 주는 보살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 보살상은 도선사의 자매사찰이라는 일본의 고야산 진언종 안양원에서 1983년 청담대종사 2주기 열반제때 봉정되었다구요.
어딘지 국내의 작품과는 다른 이국적인 맛이 풍깁니다.



<방생도장 양각>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길의 좌측에 석판에 양각을한 무량도장이 보입니다.



<반야굴>



<도선사 석불>
암벽을 깍아 만든 마애불인데 관세음상으로 보인답니다.
이 석불은 높이는 20m의 암벽에 8.43m의 크기로 새겨놓았는데 머리 부분은 2.15m, 어깨 너비는 2.88m이며 몸통은 원통형으로 되어있는데 지금은 보호를 위해 위에 보호각을 씌여 놓았다구요.
이날도 많은 불신자들이 석불의 앞 넓은 공터를 꽉 채운체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종각의 범종과 목어>
범종과 목어가 범종각에 있는데... 소리를 내지 않고 있는것 같구요.



<장독대>
언제 어디서 보더라도 장독대의 모습은 정겹습니다.

kangjin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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