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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이

041127 경복궁(3/6) - 치조 공간

--경복궁(2/6)에서 계속--
의식행사를 하던 근정전을 뒤로 하고 사정문을 넘어 섭니다.
 

<사정문>
사정전은 임금의 일상적인 근무처로 이런 근무공간을 편전이라고 한다구요.

 

<사정전>
사정전은 임금이 나랏일을 보던 집무실로 '모든 이치는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않으면 잃는 것'이라 하여 임금은 여러사람 가운데서 자세히 살펴 정사를 보아야 한다는 뜻을 갖고 있답니다. 이 건물도 1867에 다시 지었으며 광화문-흥례문-근정전-강녕전과 함께 남북의 축선상에 지었으며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화려하게 지어져 있습니다.


<사정전의 옥좌>
사정전의 내부 중앙에는 옥좌가 놓여있고 그 뒤에는 역시 일월오악도의 병풍이 펴져있습니다.

 

 

<앙부일구: 보물 제845호의 모조품>
사정전 앞에는 앙부일귀라는 해시계가 설치되어 있는데 원래 이곳에 있던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조선시대엥 사용하던 해시계로 24절기를 13개의 위선으로 나타내어 절기를 알게 하였으며 수직으로 시각선을 그렸고 영침은 북극을 향하고 있으며 글을 모르는 백성을 위해 글자대신 짐승을 그려 넣었다는데 세종 16년(1434)에 처음 만들었으며 현재 남아있는것을 1세기에 제작된 것이며 여기에 있는 것은 모조품이라 합니다.

 

<천추전>
사정전의 서쪽에 있는 부속건무로 임란때 소실된것을 1865년 재건한것으로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사들과 여러가지 문물을 창제할 때 이 전각을 사용했다고 하며 관천과 측우의 기계를 설치한 흠경각, 보루각이 가까운 곳에 있었다고.

 

<만춘전>
이 또한 사정전의 부속건물로 동쪽에 있는 편전이랍니다.
임금들은 편전에서 신하들과 나랏일을 의논하고 성현들의 책을 읽었으며 때로는 신하들과 연회를 열기도 하였다구요.
한국전쟁 때 소실되어 1988년에 옛 모습으로 재건했답니다.


 

<경회루>
경회루는 태조때 경복궁을 지으면서 연못을 파고 누정을 지었던 것인데 연못과 명당수가 부족하다는 경복궁의 결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태종의 환도때 지금과 같은 규모의 경회루를 지었다구요.
중요한 연희나 외국사신을 접대하던 장소로 임금과 신하가 덕으로 만나는것이 경회"라 해서 경회루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임란ㄷ때 소실된것을 1867년에 복원했답니다.
경회루는 36칸의 이층으로 이루어 졌는데 주역의 36궁을 상징하는 것이며 경회루에는 3개의 석교로 육지와 연결되었고 여기 난간에도 해태와 불가사리 등 서수가 조각이 있으며 세개의 다리중 가운대의 넓은 다리는 임금님의 전용이고 좌우는 신하들의 통로라고요.
경회루의 주변을 돌며 살펴보고 있는데 수십명의 사람들이 경회루로 들어가는데 사전에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만 안내원을 동반하여 내부 관람이 된다고 합니다.

 

<경회루의 섬>
경회루의 서쪽에는 두개의 섬이 조성되어 소나무를 심었는데 호수의 물과 어울려 한 풍경합니다.
조선의 궁에 있는 연지에는 소나무를 즐겨 심었는데 상록수이고 불로장생을 상징한다구요,
연못의 북쪽 기슭에는 하향정이라는 육모정이 있어 운치를 더하게 합니다.
-- 경복궁(4/6)로 계속--

 

*'서울의 의미를 찾아서'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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