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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이

별내 요셉수도원(050316,0405,0408)

2005년 3월 16일...
부활절 판공성사를 보며 받은 보속을 할 겸 안식구와 별내 불암산 밑에 있는 요셉수도원을 갑니다.
안식구는 이 곳에 몇 번인가 와 받던 모양이구요.


<수도원 정문>
수도원이라고 해서 상당히 폐쇄된 그런 것을 연상했었는데 정문이 개방되어 있고 그 안으로는 과수원이었습니다.



<성가정상>
입구에 성 가정성이 서 있어 온화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구요.


<과수원길>
과수원 가운데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갑니다.
과수원이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성모자상>
성당입구에 성모마리아가 아기예수님을 안고 있는 모자상이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십자가의 길'에서 판공성사 때 받은 보속을 하고 성당 앞 마당의 야외미사장에서 갖고간 커피를 한잔 마십니다.


<성당건물>
성당앞 마당에서 본 성당의 모습입니다.


<성당>
화단에서 본 성당모습이구요.



<수도원의 일과표>
성당입구에 붙어 있는 수도원의 일과표입니다.
기도, 묵상, 미사, 노동, 성독...
과수원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서 수도를 하고 있는 수사님들이라네요.
수사님들이 존경스럽습니다.



<십자가의 길>
2005년 4월 5일... 안식구가 나물을 뜯는다고 수도원에 가자고 합니다.
수도원에 가니 2주 전과는 달리 많이 푸르러 졌구요.
십자가의 길을 드리고 안식구는 나물을 찾아, 나는 꽃을 찾아 다닙니다.



<석등>
성당 아래의 화단에는 석등과 같은 우리의 옛 석물들이 눈에 띕니다.



<멧돌>
멧돌도 있구요.



<석인>
석인도 있네요.



<고목>
4월 8일...
친구부부와 같이 다시 찾아옵니다.
안식구들은 나물을 뜯고 친구와 나는 불암산으로 향하고요.
지난번과는 달리 과수원에 들어서자 거름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한참을 지나니 감각이 무디어 지고요.
과수원 바닥은 파란 새싹이 소복히 올라와 있습니다.


<석각문>
성당옆 화단에 있는 석각문인데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장닭>
수도원 앞에 있는 해장국집에서 요기를 하고 나오는데 토종 장닭이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우리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면 마음이 아주 편해지네요.
자주와서 기도도 드리고 산책도 하고 꽃도 찾아 다녀야겠습니다.

kangjinee......^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