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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사 마애석불(070128)-경주 남산

보리사를 나와 대숲사이로 난 산길을 따라 마애석불을 찾아 산으로 오릅니다.
이 석불을 찾기위해 몇 번을 오르내렸던 터라 길이 훤합니다.
스님이 알려준 대로 갈림길이 나오자 산능선으로 오르는 길을 따라 얼마를 올라가니 안내판이 보이고 그 앞에 마애석불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보리사 마애석불>
안내문을 보니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 193호 "보리사 마애석불"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보리사 경내에 있는 석불좌상은 "미륵곡 석불좌상"이라고 이름이 붙어 있고, 보리사에서 한 참 떨어진 곳에 있는 이 마애석불에는 "보리사 마애석불"이라고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보리사 마애석불>
가까이 다가가 담아봅니다.
앞으로 약간 기운 바위면을 약간 파낸 곳에 불상을 새겨 넣었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는데 안내문을 보니 불상의 목에 세선으로 표시하는 삼도가 이 불상에는 두선으로 표현하였다고 하여 살펴보니 정말 그렇습니다.
안내문을 읽고 그 앞에서 찬찬히 살펴보니 옷은 양어깨를 덮고 가슴을 일부 드러내고 속옷의 윗단을 경사지게 나타내었습니다.
아울러 양손은 옷자락으로 가려있고 대좌는 표현되어 있지 않는데 앞에 있는 바위에 가리어 생략을 한 듯 하다고요.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리사 마애석불>
우측면으로 약간 비껴서서 바라보니 기운 모습의 바위가 눈에 확연히 들어옵니다.


<보리사 마애석불>

좌측면에서 바라본 석불의 모습입니다.
석불앞에 서서 임업시험장 앞의 넓은 들판을 휘이 둘러보고는 산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옵니다.
kangjinee......^8^